아듀~ VA Kids & 가자 PSL~!!
서희가 생후 100여일 남짓 되던 아기일 때부터
주중 낮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VA Kids Center~!
이제 그 어린이집에서 나와 좀 더 큰 시설로 옮겨야할 시기가 왔다.
누워만 있던 Monkey room 시절부터,
기어다니며 옹알대던 Train room, 걷기 시작하고 말문이 트였던 Jungle room, 그리고
본격적으로 친구들과 그들만의 '사교'의 장을 만들어 갔던 Dragonfly room 까지,
2년반이 넘는 시간동안 이 어린이집에서
서희는 많이도 성장을 했고,
그 성장의 순간순간이 우리에겐 늘 감동이었다.
서희가 떠나기 전날 친구들과 선생님이 만들어준 손도장 페이퍼~! 모두 그리울 것 같다.
특히 Hazel 은 서희와 생일도 며칠 차이나지 않고 성격도 잘 맞아 정말 베프처럼 지냈었는데...
(아마 서희의 인생 첫 절친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Sean 은 Monkey room 시절부터 같이 누워있던 아이라 또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서희의 인생 첫 선생님이신 Monkey room의 Marissa 선생님~!!
그 어린 아기들의 대소변 다 받아주시고, 울음과 짜증을 잘 달래주신 고마운 분~!
정말 잊지못할 서희의 Jungle room 시절 Barbara 선생님!!!
항상 웃는 표정으로 모든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해서 잘 해주시려는 모습이 우리에겐 늘 감동이었다.
그리고 Dragonfly room 시절 Kristy 선생님~!
겉으로는 무뚝뚝해보이지만, 아이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잘 챙겨주셨던 분이다.
잊지못할 분들을 뒤로하고,
이제 서희는 VA Kids를 떠나게 되었다.
그동안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이만큼 성장한 서희가 자랑스럽고 대견하였다.
마지막으로 계단을 내려오는 순간~!
저 한발은
또 다른 세상으로의 도약이 되겠지.
그리고, 바로 향한 곳은 서희의 새 어린이집인 Preschool Lab 이다.
이곳은 VA Kids보다 규모가 많이 크고, Kinder를 가기 전까지 다닐 수가 있다.
서희가 들어갈 Owl room 앞에서 기념샷 한컷~!! 또 여기에서 서희는 어떤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성장하게 될까?
한편으로는 기대감에 설레이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살짝 긴장이 되기도 한다.
서희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꺼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