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HO & LOVE
젖병거부 ~~ !!
별빛그림자
2012. 11. 27. 06:51
우리의 윤서희 양~!!
마냥 이쁘고, 사랑스럽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요즘 큰 고민거리가 생겨버렸다.
바로 서희의 젖병 거부~!!! ( ㅠ,ㅠ);;;
대략 난감이다.
추자가 언제나 직수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유축을 해놓은 모유를 먹이기 위해서는 젖병과 친해져야 할텐데..
젖병으로 주려고 할때마다 온 몸이 땀 범벅이 되도록 자지러지게 거부하곤 한다.
어떻게 해야 하나?...
일반적인 아기들은 8~9개월쯤에나 거부를 한다고 하는데,
서희는 머리가 똑똑한가보다.. 벌써부터 구분을 하고 말이지. (하핫.. 고슴도치 아빠의 심정.)
추자와 나는 우선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부랴부랴 신 모유실감 젖병을 주문하였다.
그 가격이 다소 적지는 않지만,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야 그 쯤이야..
하지만, 이 젖병도 또한 서희가 싫어한다면 절망스러울 듯 싶다.
그래도 지금은 집에 계신 어머니가 고생스럽더라도 계속 먹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두달 후 데이케어 센터에 낮동안 서희를 맡기게 된다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듯 싶다.
우리 이쁜 서희.. 엄마 아빠는 네가 늘 튼튼하고 씩씩하게 자라났으면 좋겠어.
그러려면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해야 겠지~!!
화이팅 서희야..
아직도 너의 요구를 판별해내지 못하는 초보 엄마 아빠지만,
우리도 노력할게~!! 제발.. 젖병과 친해지자~~!! 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