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HO & LOVE

호호의 생애 첫번째 감기~!!

별빛그림자 2013. 1. 18. 06:33

그젓께 방 온도를 좀 낮춰서일까?.. 아님 내가 감기 바이러스를 서희에게 옮긴 것일까??


조그마한 입에서 재체기가 연발되기 시작한 것은 어제 밤!!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지만, 태어나서 처음 걸린 감기라 더욱 마음이 아프고 안쓰럽다. 

콧물도 계속 나오는 듯 하여, Satara 에서 콧물을 빨아내는 기구를 구입하여 조심스레 콧물을 뽑아내었다.


코에서 무언가를 빼낸다는 것은, 서희를 비롯한 모든 아기들에게는 별로 탐탁지 않은 행위인 것 같다... 

그렇게 싫어할 줄이야..


하지만, 코가 막혀 있을때의 괴로움은 우리도 잘 아는 바.. 

잠깐 싫어해도, 뽑아낼건 뽑아내주어야 한다..


오늘 새벽에 일어났을 때, 서희의 몸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진 않은 듯 하여,

어린이집은 오늘 하루 패스하기로 결정했다. 


오전에는 내가 집에 남아 서희를 보고, 오후에는 이어서 추자가 학교에서 돌아와 서희를 돌보았다.


우리 서희~!! 그 조그마한 몸으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모습에 엄마랑 아빠는 정말 가슴이 아프다.

어여 낫자 우리딸~~~!!!!!!!!


보태기) 어젯밤 잠자리에 들면서 들었던 생각 하나..

      ' 이제 내가 아프지 말아야할 한가지 이유가 더 늘었구나 '

보온을 위해 서희목에 감아놓은 가재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