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20-21 NewYork 여행
추자가 지구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도시 중의 하나인
바로 그 "뉴욕"!!! Big apple!!! 을 향해~!!
필라델피아에서 메가 버스로 2시간여 남짓을 이동해서,
우리는 뉴욕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나 또한 말로만 들어보던
뉴욕이라는 동네에 직접 간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그나저나 "원더걸스"는 볼수 있으려나?? ㅋㅋㅋ 헛된 생각..ㅋㅋ
숙소 바로 앞 브로드웨이!!
숙소는 DKNY라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을 이용했는데, 가격이 결코 싸지는 않지만 위치가 너무 좋아서 나름 만족할 수 있었다.
자금과 시간의 압박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뮤지컬을 보지 못했지만, 훗날을 기약하며..
여기는
Museum of Natural History!!
[박물관이 살아있다] 라는 영화에도 나오는 바로 그 박물관.
전시관도 굉장히 크고 볼거리도 많았던 기억이 난다.
맘모스 뼈 앞에서 추자와 함께~!!
자랑스러운 한국관!!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뿌듯하게 한다.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은 참 부러운 시설중 하나이다.
우리 나라에도 적지 않은 박물관이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잘 조직화되어있고, 볼거리가 많은 박물관은 드문 것이 사실이니깐.
코흘리개 아이들부터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까지, 모두 이곳에 오면 표정부터 호기심가득한 개구장이의 모습이다.
뉴욕 타임스퀘어의 밤거리.
다양한 피부색의 사람들이 다양한 언어로 다양한 생각들을 서로 얘기하며
우리의 곁을 스쳐지나간다.
물론 이곳이 유명한 관광지여서이기도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가 이민자들을 토대로
설립된 나라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공간.
브루클린 브릿지 아래에서,
맨하탄의 화려한 야경을 뒤로한 채!!
아무리 되새김질해도 닳지 않을 아름다운 기억!!
브루클린 브릿지를 찾아나서는 길은
우리에게는 다소 험난한 여정이었다.
냄새가 고약(?)한 지하철에서 빠져나와
인적이 드문 길을 따라 해매이다가 한 이삼십분만에야 이곳을 찾을 수 있었다.
보람찬 하루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고고씽~!!
이튿날~!
Sex and the City 영화에서 주인공이 너무나 사랑하던 컵케익가게라
유명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우리 둘다 단 것을 그렇게까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분위기를 내며~!! ㅋㅋ
뉴욕에서 크리스마스 같은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항상 화려하게 치장된 이곳을 배경으로 방송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추자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
겨울에는 바로 저 아래에 스케이트장이 운영되는데..
매년 겨울때마다 저 스케이트장을 가자고 조르는 추자!!
흠.. 그래 꼭 가자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
다음으로 향한 곳은 미국 뉴욕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이곳을 가려면 배를 타야 하는데,
선착장에서는 짐검색을 공항처럼 빡새게 한다.
덕분에 머리 자르는 가위는 휴지통으로.. ㅠㅠ;;;
자유의 여신상 아래에서 한컷!!
자유의 여신상 내부에도 들어가 머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하는데,
그날 날씨도 좋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엄청났기 때문에 그건 포기!!
책이나 방송 매체를 통해 보아와서
무척 낯익은 자유의 여신상을 직접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문득 고스트버스터즈에서 맨해튼을 가로지르며 움직이던 자유의 여신상이 떠오른다. ㅋㅋ
짧디짧은 1박 2일의 여행을 마치고,
다시금 필라델피아로 복귀하면서,
아쉬운 우리의 여행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