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묻히고

2012.01.07-09 Los Angeles & San Francisco 2/2 - SF -

별빛그림자 2012. 6. 22. 00:10

샌프란시스코.. 이름만 들어도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그 곳.. 


화려한 금문교와 무시무시한 알카트래즈.. 

그리고 언덕길~!! 비행기를 타고 샌프란으로 향하는 동안 추자와 나는 굉장히 설레였다.



LA에서 샌프란으로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다. 

차를 랜트해서 가는 것, 버스나 기차를 타는 것, 그리고 비행기를 타는 것.. 

근데 가격을 알아보니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버스나 기차를 타는 것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우리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한 비행기는 Virginia Airline. 저가 항공임에도 불구하고, 기내가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었다.(위 왼쪽 사진들..)  

보라빛으로 은은하게 조명된 기내불빛이 이색적이었고 기내 서비스 또한 만족스러웠다. 오른쪽 사진은 공항에 도착한 추자양~!!


모노레일을 타고 터미널로 향하는 중~~!!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에 왔구나~ 오예에~~ LA 때와는 또다른 느낌~!



기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도착하면 지하철역에서 3 days Muni Passport를 구입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통해 샌프란 시스코 내, 케이블카와 뮤니버스등을 무제한 탈 수 있었다. 가격은 일인당 $21~~~! 

케이블카 한번 탑승이 $6 인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유니온 스퀘어가 있는 도심 부근~! 

위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수많은 언덕으로 둘러쌓여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해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지하철역에서 지상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눈앞에 펼쳐진 것은 아름다운 유럽풍의 도시~! 상상했던 그대로 였다. 

신기했던 것은 저 번화한 거리에 "Forever 21"이라는 한국 브랜드의 상점이 세군대나 있다는 것~!! 


오홋.. 메디슨 동네에도 있는데.. 급 대단해 보임~!!  

(오른쪽 사진) 처음 만난 케이블카~!  샌프란의 상징 케이블카를 마주하니 벌써부터 설레인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선 샌프란 시스코 거리~! 환한 표정의 추자양~!!  


이 곳 거리의 풍경은 뉴욕의 그것과도 또한 사뭇 다르다..

거리의 노숙자 마저도 아이폰을 꽂고 카트를 밀고 다닐 것 같은 분위기.. 

사람들의 패션과 스타일이 예사롭지 않다.



(왼쪽 사진) 거리를 흥겹게 지나치는 관광 차량~ 아마도 수륙 양용 자동차가 아닐까싶다.  

(중간, 오른쪽 사진) 샌프란은 언덕위에 세워진 도시이기 때문에 이렇게 경사 엄청 심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일단 고고씽~~~~~~~~~~~~~~~~~~~~~~~~~~~~~~~~~~~~~~~~~~~~~~!!!!!!! 



케이블카 바깥에 매달려 가는 두수군과 추자양~~!! 

오예에에에~~  이렇게 신날수가~~!!  

샌프란시스코와 케이블카.. 누가 이렇게 멋지고 신나는 조합을 생각해 냈을까?.. 대단하고 존경스럽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샌프란의 차이나타운...  

미리 조사해본 결과, 샌프란의 차이나타운은 옛날 서부개척시대때 조성된 것으로 그 규모가 한때는 미국 최고였다고 한다.  


우리는 지난 시카고때 먹었던 딤섬이 생각나 이곳 차이나타운의 딤섬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자 했다. 

하지만 다소 허름한 집 밖에 없었고, 가격은 저렴했지만, 입 맛에 썩 맞지는 않았다.  

추자는 포크 슈마이를 먹다가 뱉기까지.. ㅠㅠ;;  


한참후에 돌이켜보니 아마 임신 때문에 비위가 더욱 약해져서 그랬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하튼,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샌프란 시내를 도보로 구경중~~!


걸어서 샌프란을 여행하는 것은.. 정말이지...... 힘들다.... ㅠㅠ;; 

아름다운 풍경이나 건축물들은 종종 발견할 수 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다시한번 말하지만.. 언덕으로 이루어진 도시... ㅠㅠ;;;;;;


이때도 한참을 걷다가 추자와 싸울뻔했다..ㅠㅠ;;;

한참을 등산한 끝에 올라선 언덕의 능성부분~!! 휴우~~!!! 

왼쪽 뒷편에는 샌프란시스코 배경의 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삼각뿔 모양의 빌딩도 보인다.

우리가 등산한 언덕의 경사도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들..  

우훗...... 이런 곳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오홋.. 진심 신기하다..


또 한번 언급하지만, 우리는 이때만 해도 추자양의 임신사실을 전혀.. 

눈꼽만큼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금와서 문득 생각이 날때마다, 등줄기로 식은땀이 흐르곤 한다.. 

정말 샌프란시스코 여행은 그 아름다움 만큼이나 고생도 많이 했던 여행이었는데.....

언덕의 꼭대기에 오르고 나니.. 다행히 그 다음은 능선을 따라 다닐 수 있어서 좀 수월했다.  

저 뒤로 보이는 것은 그 유명한 알카트래즈~~!

우리가 걸어서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것은 바로 Lombardo Street!!!! 

세상에서 가장 굽은 길로 유명한 이곳은 러시안 힐 근처에 있었다. 

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정말 가까웠는데.. 


언덕의 위력이란.. 

헉헉...  


봄철에는 꽃들로 화려하게 장식이 되어서 더욱 이쁘다고 한다.

끝이 없을 줄 알았던 언덕길 도보여행을 마치고, 드디어 하산(??) 해서 도착한 포구~~!! 

이 근처에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되는 Ghiradelli Chocolate 공장도 있는 듯 했는데, 멀리서 눈도장만찍고 돌아섰다.



"넌 어디서 왔니? 밥은 먹고 다니니?"

갈매기와 대화중..



포구는 그냥 정겹다.

호수와는 또 다르게, 사람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


우리의 완전 소중한 장소로 각인된 

바로 그 Fisherman's Wharf!!!!!!!!!!! 

이곳에서 맛본 Clam Chauder 는 절대 비교 불가.. 

Sourdough 빵 안에 그득 담긴 담백한 크림 스프~!!! 

아.. 아.......  아............. 또 먹고 싶다.  우리는 이번 샌프란 여행을 하면서 기회가 닿는 대로 클램 차우더를 계속 먹자고 다짐햇었다.


서부는 따뜻할 것이라고 기대를 했었는데,

막상 샌프란시스코의 밤공기는 다소 쌀쌀했었다. 

그래도 봄 잠바로 해결이 가능하니, 두꺼운 파카릉 입어도 추운 중부의 동네에서 온 우리들로서는 천국이 따로 없었다.

쌀쌀한 몸을 녹이고자 들어간 Bodin 이라는 빵집 전문 카페~!!


보름달이 하늘에 걸린 샌프란 밤바다는 너무나 아름답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포구를 따라 걷다가 도착한 곳은 Pier 39~!..



분위기를 안주삼아 홀짝홀짝 맥주를 마시는 중~~~~~~!!



Pier 39에는 눈길을 끄는 길거리 공연도 많았고 포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의 분위기도 매우 활발했다.

포구에서 뮤니버스를 타고 다시 돌아온 샌프란시스코 시내~!! 아름다운 시내만큼이나 아름다운 추자양~!!!



시내의 풍경도 포구의 그것만큼이나 활발하고 역동적이었다.  

(왼쪽사진) 맞은편 백화점에서 내려다본 유니온 스퀘어 광장의 모습.. 

일시적으로 야외 스케이트장이 개설되어있었는데, 이렇게 차갑지 않은 동네에서도 야외 스케이트장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 

(오른쪽 사진) 거리에서 기타를 치거나 바이올린을 켜는 사람들은 많이 봤어도 드럼을 치는 사람을 본 것은 여기 샌프란시스코가 유일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행복한 연인~~~!!



우리 호텔 근처에 있던 "Katana-Ya" 라는 일식 레스토랑 집~!  일본식 라면이 끝내준다~~~!!

밤거리를 걷다가 문득 아쉬워진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한번더 fisherman's wharf로 향해보기로 결정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샌프란에서는 매순간이 지나가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소중하게 느껴졌다.


케이블카의 종점에서는 왼쪽의 사진처럼 사람이 직접 케이블카의 방향을 돌린다.

케이블카의 매력은 다소 투박해보이지만, 최신식의 전자기기의 느낌이 아닌 말그대로 기름냄세 물씬 풍기는 기계의 느낌이 아닐까 싶다.


케이블카는 자정까지도 운행을 했기 때문에 우리의 한밤중 방랑은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향한 곳은 어김없이 Fisherman's wharf~!!. 

일전에 다짐했듯이 오늘의 아침 매뉴 또한 클램 챠우더~~~!! 

너무 맛있다.. 이건 말로 표현이 안된다.. 

그것도 이곳 피셔맨즈 워프의 길거리 상점에서 파는 클램 챠우더가 '갑'인듯 싶다. 

우리가 갔던 곳은 왼쪽에서 세번째 가게인 파란 지붕 노점상~~! 

샌프란에 있으면서 여기만 세네번을 간듯.. 우리는 한곳만 가~~~~~!!!ㅋ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난 다음에는 보댕에서 커피타임~~~~!!  오예에~!!



다시금 찾은 Pier 39 는 밤풍경과는 사뭇 달랐다. 

머랄까.. 주인이 달라진 느낌?? 

밤에는 사람들이 포구의 주인이었다면, 낮에는 물개들이 포구의 주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엉우엉~우엉우엉우엉엉엉~~"

물개와의 조우를 마치고 향한 곳은 절대 탈출 불가능하다고 알려져왔던 

Alcatraz 형무소~! 


물론 지금은 감옥이 아닌 일반 관광지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배를 타고 20분가량을 가야 알카트래즈 형무소가 있는 섬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흠.. 죄를 짓지는 않았지만, 뭐지 .. 이 느낌은?? 죄를 짓고 형무소로 끌려가는 느낌... 하핫.. ㅋㅋ



섬에 도착을 하니, 교도관 복장을 한 가이드이 전반적인 시설과 관람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고 계셨다.



감옥 안의 풍경~!!  재미있는 것은 감옥의 통로나 지형마다 바깥 세상의 이름을 따서 부르곤 했다고 하는데, 

위 사진의 통로 이름은 '브로드웨이'!! 웬지 으시으시하고 삭막한 감옥안에서도 위트가 있는 느낌이다.



여기는 알카트래즈의 타임스퀘어~~~~~~!!!


구해줘~~~~~~~~~~~~~~~~~~~~~~~~~~~~~~~~~~~~~~~~~~~~~~~~~~~~~~~~~~~~~~!!!!!!ㅠㅠ;;;;;;;

죄를 짓지 말고 살아야겠다... 엉엉



감옥 안에서 바라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모습.. 

알카트래즈가 더욱 고통스러운 형무소인 이유중 하나는 

이와 같이 샌프란시스코의 시내가 바로 눈앞에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만치 있지만 결코 갈 수 없는 곳.. 헉..

알카트래즈 투어는 개인별로 지급되는 라디오 기기를 통해 진행되었다. 

좋았던 것은 바로 한국어가 지원이 된다는 것..  

일반적인 나래이션 뿐 아니라 인터뷰 내용 때에는 사람들의 목소리까지 흉내내서 들려주는 데, 꽤 흥미로웠다.  



알카트래즈를 떠나기전 포토존 앞에서~~!! 

감옥과는 어울리지 않는 추자양의 해맑은 미소~~!!


알카트래즈에서는 단 한명의 죄수도 탈출에 성공한 바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몇 차례의 탈출 시도가 있었고, 거의 성공할 뻔 한 사례도 있었다. 

그들 중 한두명은 바다에 뛰어들어 실종이 되었는데, 어떤이들은 이들이 탈출에 성공해서 중남미로 도망을 갔을 것이라 한다.



오늘의 점심은 바로 

게......!!!!!!

추자의 사랑 크랩~!!

이것 또한 지나칠 수 없는 샌프란의 명품 요리~~~!!

물론 Fisherman's wharf의 길거리 가판대에서 파는 것이 진리~!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우리는 Golden Gate Bridge(금문교) 로 향했다. 

말로만 듣던 금문교는 어떤 모습일까.. 너무 설레이고 흥분되었는데.. 

이곳을 가는 길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으니... 

버스를 타고 두어번을 갈아타야 하는데, 그 버스마저도 예정되로 오지도 않고..


결국 추자의 폭발~~~!!!! 우어어어.. 

결국 우리는 한바탕 전쟁을 치루었고, 

금문교에 도착을 하는 순간까지 차가운 기류가 우리 둘 사이에 흐르고 있었다. 

때마침 당일이 바로 우리 결혼의 정확히 1주년 되는 날이었는데... ㅠㅠ;;;

금문교에 도착했을 즈음, 추자는 급격히 화를 누그러뜨리고 나에게 평화를 제안했지만, 

나의 표정에서 감출 수 없는 전쟁의 흔적~~!! 아직 화가 덜 풀린 옹졸한 두수군~!!



다리를 건너는 내내 추자양은 나를 달래려 하고, 두수군은 여전히 뾰로통해서 추자에게 반항하고 있는 중~!! 

하지만 금문교는 아름다웠다. 

이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금문교의 길이는 대략 2.8km.. 


헉.... 보통 사람들은 반정도 걷다가 돌아오거나 자전거를 타고 건너거나, 아니면 차를 이용해 건넌다고 한다. 

하지만 화가 덜풀린 두수군 때문에.. 

전적으로 두수군 때문에 우리는 금문교를 근 한시간에 걸쳐 건너가고야 말았다!! ㅠㅠ;;;;;;;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 금문교의 반대편에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해도 뉘엇뉘엇 지었고, 

그곳에는 우리가 예상했던 버스 정류장이.. 없.었.다!!!  

헉~!!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한 우리는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고 한동안 멍하니 반대편 샌프란시스코의 네온사인을 쳐다보기만 했다.

여기가 바로 금문교의 반대편~!!  

근처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문득 그들에게 태워달라고 부탁할까 하다가 그냥 생각을 접고, 

추자와 다시 금문교를 걸어 돌아가기로 했다. 


엉엉.. 미안~~~!! 모두 내 탓이야.. 왠지 미안해지는 이 느낌..


그래도 다시 돌아가는 금문교 위에서는 훨씬 화기애애 했고, 

우리는 힘들고 지쳐갔지만, 결혼 1주년 신고식을 아주 단단하게 치루는 것이라 생각을 하기로 했다. 


물론 내 잘못이야~~!!! 엉엉... 미안...


다시 한번 언급하지만, 이때 추자의 뱃속에는 호호가 있었다. 


정말이지 2시간 가량 걸친 금문교 왕복 사건은.. 

그 자체만으로도 잊혀지지 않을 법한 사건인데, 뱃속에 우리의 소중한 호호가 있었다는 사실에 한번더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미안 호호야~!! 이게 다 아빠 때문이야..엉엉.. 


그래도 우리 호호가 아무런 탈 없이 건강하게 우리에게 와주었다는 사실이 정말 고맙고 대견스럽다.


금문교의 끝자락에 도착을 했을 때, 이미 시간이 오래되어 통로의 문은 잠겨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지나치는 행인의 도움으로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듣고,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기나긴 여정.. 휴~~~우.. 이런 이야기 하나쯤 없으면 그 어찌 추억이라 할 수 있게느냐만은... 

너무 힘들었다.. ㅠㅠ;;; 나도 이렇게 힘들고 다리가 저리는 데, 추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쏘리~~!!



허기진 배와 온몸에 쌓인 추위를 녹이기 위해 들어간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Sanraku"라는 일식 레스토랑.. 

유명한 집인듯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 맛도 일품이었다.


휴우~!! 이렇게 1월 8일 결혼 일주년의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바로 샌프란을 떠나야만 하는 날의 아침이 밝았다. 몇시간이면 이곳을 뜰 생각을 하니 왠지 아쉬운듯..


유니온 스퀘어 광장에서 한컷~!! 당일에는 월요일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보다는 번듯한 슈트나 깔끔한 직장인 모드의 사람들이 더 많이 눈에 띄었다.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 케이블카에 매달려 보는 우리들~~ 잊지못할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를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시내에 있는 Levi's store~! 

아마 세상에서 가장 큰 리바이스 매장이라고 한다.

황금러시때 포장마차 덮개 천을 팔 요량으로 캘리포니아에 온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광부들에게 필요한 것은 질긴 옷이라는 사실을 알고 발상을 전환해 만들었다는 청바지!!!


이곳 샌프란시스코는 청바지의 고향이었다.


결혼 1주년을 맞아 향한 미국의 서쪽 동네~!! 이곳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추억을 한보따리 쌓아서 집으로 돌아갔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설레여서 좋고, 

여행을 하는 중에는 신나서 좋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떠올릴 수 있는 추억이 있어 좋은 것 같다.  


우리에게 다음 여행은 또 어디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