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5-06 Des Moines, Iowa
아이오와에서 가장 큰 도시 중에 하나인 Des Moines~!
추자의 서류작업 때문에 떠난 여행.
시카고 같은 대도시는 아니지만,
나름 도시의 향기를 느끼고자 우리는 드 모인으로 향했다.
아이오와 씨티에서는 두시간 가량 운전해서 도착
먼저 향한 곳은 Science Center~!
기대를 많이 하고 들어갔지만,
자연사 박물관 같이 방대한 과학 박물관이라기보다는
약간 큰 Children's Museum 같은 느낌이어서
살짝 실망하긴 했다.
하지만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으러 고고씽~
점심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선우는 밥보다 주먹을 먹는 중~!!
점심을 먹고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언제나처럼 향한 곳은 실내 수영장.
서희 선우는 호텔을 좋아한다. 특히 서희는 실내 수영장이 있는 호텔을 좋아한다.
선우는 수영보다는 따뜻한 온탕에서 몸을 녹이는 것을 더 선호한다. 도대체 몇 살이니~!!
수영을 마치고 시내로 산책을 나왔다.
추운 동네이다 보니 미네소타처럼 건물들 사이를 연결해 놓은 것이 흥미로웠다.
호텔에서 걸어서 십여분 거리에 있는 시내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이미 한차례 수영을 하고 나온 후였지만,
그래도 물이 나오는 분수를 보니 다시 물 가까이로 향하는 아이들~!
처음에는 발을 담그는 수준이었지만,
머지 않아...
ㅠㅠ;;;
온 몸이 다 젖을 정도로 흠뻑 빠져서 신나게 놀고야 직성이 풀리는 모양이다...
어쩔 수 없이 추자가 다시 호텔로 돌아가 수건과 갈아 입을 옷을 가져와야만 했다.
마른 옷으로 갈아 입은 후 다시 공원 산책을 하던 중 만난 거대 우선 모형~!
이튿날,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시내를 한참 구경하다 도착한 곳은
황금 돔이 눈부신 시청 앞 광장.
드 모인은 시카고나 뉴욕같은 대도시는 아니어도,
나름 분위기도 좋고 깔끔한 동네라는 인상을 받았다.
자주 방문하지는 못해도
가끔은 들러서 시간을 보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