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HO & LOVE
3년전 이맘때 처럼...
별빛그림자
2015. 9. 9. 01:13
지난 노동절 휴일을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신생아 육아 환경 모드로 집을 정리했다.
이미 삼년 전 서희가 태어날 때 해봤던 일들이라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크게 어려운 것은 없었지만,
하나하나 준비하면서 떨리고 긴장되는 것은 여전히 그대로인 것 같다.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부실한 장농 하나를 버리고,
안방에 공간을 만들어 창고에 보관해둔 크립을 다시 설치한 것이다.
서희가 돌이 지날 무렵, 그 크립을 분해하면서 부모되기 수업 중 초급반을 졸업한 기분이었는데,
이렇게 다시 설치를 하면서 앞으로 일년여 동안 사랑이가 이 곳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 흐믓한 생각이 든다.
서희가 신생아때 쓰던 PlayGym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창고 구석에서 겨우 찾았음) 과 크립에 누워본다는 서희양~!!
기억은 나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