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HO & LOVE
BFF 어린이집 절친 Hazel 과 함께
별빛그림자
2014. 4. 5. 05:12
서희가 어린이집을 다닌지도 어느덧 일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 들어갔을땐 기어다니지도 못해,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는데,
이젠 친구들과 뛰어다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문득 누워만 있던 시절, 옆에서 나란히 누워 하루를 함께 보냈던 Lauren 이 생각이 났다.
그 아이도 참 이뻤었는데,
어딘가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겠지.
그리고 지금 서희 옆에는 Hazel 이 있다.
나이도 같고 생일까지도 거의 비슷해,
같은 시기에 걷고 말하기를 시작해서 인지 부쩍 친한 듯하다.
Barbara 도 서희와 Hazel 이 베스트 프렌드라고, 플레이 데잇이라도 하면 어떠냐고 한다.
특히 요즘엔 두 꼬맹이 녀석이 우연히도 같은 모자를 쓰고 다닌다.
ㅋㅋ 어찌나 귀여운지. 함께 둘이 있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모른긴 몰라도 서희가 어린이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두 사람이 바로 Hazel과 Barbara 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왜냐하면, 지금 서희가 이름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둘이 전부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