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2011.01.11-13 Hawaii (Honeymoon) 1/2 - Oahu - 본문
공항의 입국심사대를 넘어서니,
이제서야 우리 둘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왠지모를 자유로움?? 하핫..
드디어 출~바알~~~!!
우리의 신혼여행 목적지는 바로 하.와.이!!
여러 후보군이 있었지만 (ex, 유럽, 발리, 피지, 몰디르 등등)
하와이를 선택한 것은, 시간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최상의 옵션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미국으로 바로 들어와야 하는 상황에서,
하와이에 StopOver로 경유하는 것은 비행기 가격에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호텔도 Priceline으로 비딩을 해서 싸게 예약을 할 수 있었으니 금상첨화였다.
우리가 향한 곳은 오하우 섬과 마우이 섬!!!
오하우 섬은 하와이의 주도가 있는 섬으로서
흔히들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와이키키 해변이 있는 곳이다.
비행기를 타고 8시간 남짓 하여
오하우섬 호놀룰루 공함에 입성!!!
불과 몇시간전만 해도 두꺼운 파카를 입고 다녔는데,
공항에 내리자마자 훈훈한 적도 부근의 온기가 느껴진다.
화와이 도착!!!!!!
급 화색이 도는 추자양!!
샌들!!
뒷면에는 "Just Married"라고 새겨져있었는데,
아쉽게도 내 발 사이즈하고는 맞지 않아,
근처 ABC 마트에서 새로운 샌들을 구입해야했다.
우리가 호놀룰루에서 묵었던 쉐라톤 호텔!! 비딩을 통해 엄청 착한(??) 가격에 묵을 수 있었지만, 시설만큼은 정말 최고였다.
하와이에서는 겨울이 우기라고 하던데, 다행이 그날 비가 오지 않아서 여유롭게 해변을 산책할 수 있었다.
저 멀리 보이는 것이 다이아몬드 헤드~~!!
해변을 거닐고 있으니 문득 해운대와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놀룰루의 밤거리에는 거리에서
연주를 하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International Market Place 에는 갖가지 노점상들이 즐비했던 곳이다.
저녁을 앞두고 급 허기가 진 우리는 핫도그 하나를 구입해서 허겁지겁 먹어버렸다~!!
이곳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악세사리 가계를 발견했는데,
반가움에 가죽 목걸이 두개를 구입~!! 하지만 이 목걸이는 금방 망가져 버렸으니.. ㅠㅠ;;;
훌라훌라~~~훌라훌라~~~~~~
하와이하면 떠오르는 훌라 댄스~~~!!!
오른쪽 맨 아래 사진에는 그날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며 연주해주시던 아주머니들~~!! 인상들이 전부 좋으시고 연주로 흥을 돋구어주셔서
팁을 많이 드리고 싶었지만, 현금이 별로 없어서 얼마드리지 못했다.
배부르게 저녁도 먹고,
호놀룰루의 밤거리도 실컷 구경한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
쉐라톤 호텔!! 굿~~~~!!
이튿날 아침,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껴 있엇지만
다행히 그날도 비는 오지 않았다.
우리는 아침겸 점심으로 일본식 라면을 먹기 위해 길을 나섰다.
가계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으나, 여행 책자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알려진 식당.
일본식 라면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추자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허겁지겁 뚝딱 해벼렀다.
길거리에 전시된 좀비 아저씨 마네킹~!! ㅋㅋ
"If you break the mummy, you must pay for that!!!" ㅋㅋㅋ
쉐라톤 호텔에 있는 호텔 전용 수영장~!! 다른 호텔도 전부 수영장을 구비하고 있지만, 쉐라톤 수영장은 가히 일품인듯~!!
와이키키 해변을 내려다보면서 수영하는 이 기분~!! ㅋㅋ
호텔 투숙객에게는 무료로 오픈이 되어있어서 우리는 이 곳에서 망중한을 즐기기로 했다~!!
하지만, 이렇게 훌륭한 수영장은 처음인지라, 이런 기회를 놓칠수는 없지~!!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서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저 멀리 태평양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전망의 수영장~!
수영을 마치고 다시금 호놀룰루 거리로 고고씽~!! 여기는 하와이에서도 유명한 "Island Vintage Coffee"~!!
이 곳 주인이 한국인이라는 소문도 있다.
하와이에서 재배되는 커피 중에는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Cona 커피가 있다.
나는 커피를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추자 입맛에는 다른 커피에 비해 약간 연하다는 평이 있었다.
허기진 배를 채운 Gyu-Kaku Japanese BBQ Restaurant
규카쿠는 일종의 고기 부풰집으로서 주문한 고기들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었다. 이 규카쿠 또한 어떤 한국인이 제일 처음
이런 방식으로 장사를 시작해서 흥행에 성공하자 곳곳에 비슷한 가계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다시 나온 호놀루루 거리~!!
호놀룰루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해운대+청담동+긴자
의 이미지인 듯 싶다.
바로 앞에 수려한 해변가와
높은 빌딩들, 그리고 즐비한 명품 샵과
면세점들~!!
젊은 여자 관광객들에게는
가히 메가톤급 매력을 지닌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우리와 비슷한 날이 결혼을 한 추자의 유펜 친구 부부인 승주&가연 커플~!!
그들또한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와서 우리는 그날 이 친구들과 호놀룰루에서 술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다.
참 인연이라는 건 신기해~~~!! ^^;;
그렇게 또 잊지못할 하루가 지나갔다.
호텔에 돌아와
잠들기 전, 독서를 하는 추자의 모습!!
오홋!!!
역시 추자는 인텔리~~~^^;;;
아마 그 옆에서 나는 뻗어있었지~!! ㅋㅋ
삼일째 아침~!! 우리는 마우이 섬으로 가기위해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향했다.
섬간의 이동은 지역항공인 "Hawaian Airline"을 이용하였는데,
보통의 지역항공과는 달리 다행히도 수하물을 국제운행과 같이 두개까지 허용해주었다.
세련되고 발전된 도시의 모습이었던 호놀룰루를 뒤로하고,
마우이는 우리에게 또 어떤 인상을 줄까
기대하면서 우리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우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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