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젖병 거부 극복 ?!?!?! 본문
우리의 염원이 하늘에 닿았던 것일까??
마지막 보루라고 여겼던, 더블하트 신 모유실감 젖병이 한국으로부터 날라왔고,
내가 학교에 와 있는 사이
추자와 어머니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 젖병으로 수유를 시도해 보았다고 한다.
현장에는 긴장감이 흘렀고,
마침내 젖병을 마주한 서희가 울음을 보이지 않음에 어머니와 추자는 '희망'을 보았다고 전해진다.
첫번째 시도는 '희망'을 보여준 신호탄~!!
그리고 한두시간 후 행해진 두번째 시도에서는 또다시 서희의 앙탈과 거부가 반복되었다고 한다.
역시 한번에 성공은 무리였을까??
낙담하던 사이, 세번째 시도에서 서희는 드디어 젖병을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너무 기쁜 나머지 고부 간에는 감동의 '하이 파이브' 세레모니 까지 행했다고 한다.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이던가...
추자는 기쁨에 눈물을 흘리기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
오후에도 어머니께서 90 ml 를 젖병으로 수유했다면서,
기쁜 나머지 수업을 시작하려던 추자에게 전화까지 하셨다고 한다.
역시 공동의 시련은 다소 어색한 고부사이도 한번에 끈끈하게 만들어주는 놀라운 반전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영특한 우리 서희가 이것을 노리고 젖병을 거부했을지도.. 하핫...
'모유실감 대첩'이 있은 후 꼬박 하루가 흐른 지금도 아마 서희는 젖병을 거부하지 않고 있는 듯 하다.
에휴우~!! 이제서야 한숨을 돌릴 수 있겠구나..
땡큐 서희야.. 그리고 땡큐 더블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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