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호호의 눈물 본문
오늘은 호호의 2달 첵업 받는 날~!!
아침부터 살얼음같은 긴장감이 집안을 감돌았다.
왜냐하면 바로 오늘 병원에 가서는 호호가 예방 백신 주사를 맞아야 했기 때문이다. 흠....
주치의가 지시한 대로, 아침부터 유아용 타이레놀을 바둥바둥 먹이고, 병원으로 출발~!
병원에 도착한 우리 이쁜 호호양~!!
아직은 엄마 품에 안겨 앞으로 닥쳐올 시련에 대해 전혀 예상조차 못하고 있는 호호~!!
키와 몸무게와 머리둘레는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상위권~!!
잘먹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크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안심이 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고맙기까지 하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백신 주사 맞기!!!
먼저 약으로 한번 먹은후,
왼쪽 허벅지에 두 대, 오른쪽 허벅지에 한 대~!!
총 세 대의 주사를 맞는 순간...
태어난 이래 최고의 아픔을 느낀 호호가 어찌나 서럽게 울던지... 정말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팠다.
호호가 자지러지게 울었던 적은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눈가에 눈물을 보인적은 첨이었다.
에궁~!!
그래도 용감하게 이 고통을 잘 견뎌준 우리의 천사 호호에게 심심한 박수를 져주고 싶다.
지금도 양 허벅지에는 영광의 상처처럼 밴드가 붙어있지만,
언제 그렇게 서럽게 울었냐는 듯이 평화로운 윤서희로 돌아와 있다.
사랑하는 우리딸 윤서희...
이제 6kg/60cm 남짓 되는, 아직은 조그마하지만..
그래도 매일마다 성장하는 네 모습에 엄마 아빠는 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다리에는 미쉘린 타이어가 주렁주렁, 피부도 뽀얗고, 방긋 웃는 얼굴에는 볼살이 빵빵하고..
그래그래.. 지금처럼 늘 건강하게 쑥쑥 자라거라~!!
눈물을 보이고 있는 호호의 모습.. 안쓰럽지만, 건강을 위해 참아야 해~!! 호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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