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2011.06.15 SouthBound Road Trip 7/8 -Nashville- 본문
네쉬빌에 들어서는 길~!! 거리의 풍경은 잔잔하니 아름다웠다.
지난 멤피스와 더불어 우리가 테네시주에서 들른 또 다른 도시 네쉬빌은 역시 테네시주 답게 음악의 도시의 면모를 물씬 풍겼다.
참 네쉬빌은 테네시주의 주도이다~!
멤피스가 재즈, 소울의 도시였다면, 이곳 네쉬빌은 컨트리 음악의 도시~!!
오예 컨트리~~~~~!!
길거리 곳곳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자태를 뽐낸다.
건물 벽에 칠해진 그림들도 몇번씩 눈길을 가게 만드는 듯~!!
여기가 미국의 전무후무한 예술의 도시 답구나~~~!!
오~~~~~~~~~~~~~~~~~~~~
네쉬빌 주청사 부근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다. 필~씅!!!
음악의 도시답게 버스에도 음표가 달려있다~!
빨갛고 이쁜 네쉬빌의 버스~!
Welcome to Music City~!! 음악으로 충만한 이곳은 네쉬빌~~~!! 갑자기 기타 치고 싶다~!!
거리를 지나가다 문득 발견한 뮤지엄.. 건물의 생김새 자체가 피아노 건반을 닮았다~!! 오홋~!!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도시의 풍경...
가판대 하나하나도 거리를 꾸며주는
이쁘장한 소품의 역할을 하는 듯하다.
기념품점 안에서~!! 추자는 컨트리 소녀~~~!! 말타고 소 몰러 나갈 기세~!!
네쉬빌에서 저녁 만찬으로 먹은 것은 일식~!!
음식도 정갈하고, 오랜만에 잘 차려진 스시와 롤을 먹으니 상큼한 느낌~!!
음식을 먹기전 커피숍을 찾아 네쉬빌을 거리를 한두바뀌 돌아다니고.. 아마 돌아다니면서 다투었던 기억이.....
하지만 추자는 배가 불러지면 금방 화가 풀린다~!!
언제 화를 냈냐는 듯이 환한 얼굴의 문추자양~!!
신기한 군중 자전거~!! 십여명의 사람들이 페달을 밟으면 이 커다란 자전거가 앞으로 향하게 된다. 오홋.....
높은 음자리표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마음 같아서는 멤피스에서처럼 길거리 바에 들어가 컨트리 음악도 듣고 술도 마시고 마지막 밤을 불태우고 싶기도 했지만,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둘이서 조용히 하루를 마무리하고 함께 있고 싶은 생각이 들어 바에 가는 것은 생략을 했다.
대신 향한 곳은 고즈넉한 시내 다리~!
환상적일 정도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다리!! 낮에는 몰랐는데 밤에 조명이 켜지고 하얀 철제 다리 올라서니 이렇게 아름다운 배경이 또 있나 싶다.
차도 다니지 않고, 사람들만 건널 수 있게 만든 다리인데, 이 밤에는 많은 연인들이 이곳을 찾는 것처럼 보인다. 매우 로맨틱한 장소~!!!
아래로는 유람선이 다니고 저만치 네쉬빌의 스카이라인도 보이고.. 날씨도 쾌청하니 여행의 마지막 밤이 이렇게 무르익고 있었다.
거리를 걷다가 곳곳에서 발견되는 라이브바~!! 컨트리 뮤직이 흥겹게 울려퍼진다~!!
컨트리보이와 컨트리걸~!!
네쉬빌은 잔잔하지만 왠지 그런 잔잔함 속에 흥겨운 매력이 있었다.
컨트리 음악으로 대표되는 도시답게 길거리의 사람들이 모두 등에는 기타가 매어져 있을 듯한 인상이었다.
앞으로 이곳에 다시 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흥겨운 컨트리 음악이 라디오에서 울려퍼지면,
네쉬빌이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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