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IMTA 피아노 대회 직전 부상이라니... ㅠㅠ 본문
아이오와에는 매년 2월 피아노 대회가 있다.
주의 거점 도시 몇 군데에서 지역대회가 열리고 여기서 1등을 하면 그 다음달에 주 대회를 나가게 된다.
대회 명은 Iowa Music Teacher Association (IMTA) Piano Competition 인데,
매년 이 대회를 나가기 위해 아이들은 짧게는 몇 달부터 길게는 반년이 넘도록 연습을 하곤 한다.
서희도 벌써 삼년 째 나가고 있는데
이번에는 레벨 D 로 출전을 하기로 하고 오랜동안 연습을 했다.
선우는 올해 처음 레벨 A로 출전을 하기로 했다.
(레벨은 A~F)!
대회는 레벨에 따라 나뉘어진 공간에서
세 곡 정도를 심사위원들 앞에서 연주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이후에는 이론 시험도 레벨에 따라 봐야 한다.
선우의 레벨 A는 이론을 안봐도 되어서 선우는 곡 연주만 연습했다. ㅎㅎ
그런데...
대회가 있기 이틀전...ㅠㅠ
서희가 학교에서 농구하며 놀다가 손가락을 접지르고 말았다. ㅠㅠ
크게 다친 것 같지는 않았지만
이미 약지는 퉁퉁 부어 있었고 멍도 살짝 들은 것 같았다.
다행히 움직이는데 크게 고통스럽지는 않아서
이틀 후의 시합은 나가기로 했는데,
물론 시합에 나가기 전까지 피아노 연습은 할 수 없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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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나고 나중에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어서 한동안 테이핑만 하고 다녔다.
그나저나 서희 손가락은 참 가늘고 길어서 이쁘다.
손톱 모양도 이쁜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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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아이오와 대학의 Voxman 빌딩에서~!!
옷도 깔끔하고 단정하게 차려입고
서희는 손가락 부상을 입었지만 자신감있게 대회를 치뤘다.
아쉽게도 손가락 부상과 여러 사정에 따라 수상에는 불발했지만
이번 일을 통해 서희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나쁘지만은 않았다.
선우는 1등은 아니지만 Honorable Mention !! ㅎㅎ
참 서희는 그와중에 이론 100점을 기록했다 !! 대단대단... ㅎㅎ
자~~
내년에도 준비 잘 해서 다시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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