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쌀밥 매니아~! 본문
서희는 진정 쌀밥 매니아이다.
어찌 그렇게 쌀밥을 좋아하는지...
자다가도 쌀밥 냄세를 맡으면 벌떡 일어날 것만 같다.
잘 먹는 것은 좋은데, 지나치게 밥을 좋아하다보니
다른 채소나 고기 반찬 등이 옆에 있어도 신경을 쓰지 않고 오로지 밥..밥... 밥을 향해 두 손을 뻗곤 한다.
때론 그 손놀림이 굉장히 잽싸고, 섬세해서 엄마 아빠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할 지경이다.
다행인 점은,
그래도 밥을 다 먹고 난 후에 더 이상 남아 있는 밥 (물론 엄마 아빠의 밥 그릇을 포함)이 없음을 확인한 후에는 다른 반찬 등도 먹기는 한다는 점이다.
나도 물론 나름 탄수화물 중독자 수준이긴 하지만, 우리 딸은 나보다도 더 중독 증세가 심한듯 싶다. 헐..
신기하게도 쌀밥을 과자보다도 좋아한다.
이걸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ㅋㅋ
오늘도 우리 서희는 자기 앞에 놓여진 이유식을 다 먹고 나서도,
엄마 밥그릇에 있는 밥을 바라보며 외칠 것이다.
"응..응응응응.. 응응!!!!!!" (손가락으로 밥그릇을 가리키며)
--> 통역: "나 엄마 밥그릇에 있는 밥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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