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송이송이 포도송이~~! 본문
메디슨의 가을은 언제나 풍성하다.
주변을 돌아보면 갈만한 농장이 곳곳에 있는데, 시기에 따라 딸기부터 포도, 체리, 그리고 사과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날은 한국포도와 비슷한 맛을 낸다는 Concord 포도가 있는 Mitchell Vinyard로
포도를 따러 갔다.
세린이와 함께 자기들 몸의 반정도나 되는 큰 바구니를 들고 포도밭으로 고고씽~!! 다행히 포도나무는 어린 아이들의 손에도 닿을 만큼 낮아서 서희도 충분히 직접 따서 먹을 수 있었다.
직접 따서 먹는 것은 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우선은 배속으로 고고씽~~~~!! 내 입맛에는 약간 시큼했지만, 서희랑 엄마는 행복한 미소를 듬뿍지으며 먹고 또 먹었다.
어린이용 포도따개가 따로 있어서 안전하게 싹뚝~~!! 자뭇 진지한 서희양~!! 나중에 농사 지어도 꼼꼼하게 잘 할 것만 같다.
누가 뺏어먹기라도 하는 양 따는 족족 입으로 집어넣기 바쁜 서희양.
포도씨와 껍질까지 냠냠 먹고 있는 중~~!
이날 따라 하늘도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웠고, 늦가을임에도 많이 따뜻해서 나들이하기에 최상의 조건이었다.
아빠들과 아이들~~!!
아이들을 잡아두기 위해 아빠들은 어정쩡한 자세로 한 컷~~~!!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과 행복한 모습 안에서 엄마 아빠들은 이렇게 또 한번 삶의 활력을 받는다.
바구니에 담아 놓은 포도는 옆의 사진 속 저울에 그 무게를 달아 가격이 매겨진다.
서희 몸무게 재기는 보너스~~!!ㅎㅎ
자 다음 농장은 어디야~~~??!!!
메디슨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농장 Picking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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