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아빠 바지에 피피하면 안돼 본문
어제 낮 서희와 집에 있었다.
소변을 보기위해 여느 때처럼 문을 살짝 열어놓고,
서서 용변을 보고 있었는데,
서희가 빼꼼히 화장실 문을 열더니,
"아빠, 바지에 피피하면 안돼... 서희는 바지벗고 피피해."
라고 말했다.
... 소변을 보다가... 뻐~~~~~엉 터져버린 웃음...
만 두살배기 아이의 눈에는 바지를 입고 서서 오줌을 보는 아빠의 모습이
바지에 실례(?)를 하는 중이라 생각했나 보다.
그 말이 어찌나 귀엽고 웃기던지...
그래.. 그 말이 맞지.. 바지에 피피하면 안되지.
요즘 한창 화장실 훈련과 기저귀를 오가는 서희에게
바지에 피피를 하면 안된다는 것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 말일터이니.. ㅋㅋㅋ
근데.. 서희야.. 지난 며칠동안 아빠는 너의 소변 묻은 바지를 대여섯벌은 넘게 빨은 것 같다. ㅠㅠ;;;ㅎㅎ
미령이모와 가온이오빠가 직접 만들어준 털모자와 털목도리를 차고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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