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안녕 호호양~!! 본문
쏘리~!! 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쓴다. 이 게으른 아빠를 부디 용서해줘~!..
그동안 추자와 나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학기말인지라 추자는 정신없이 기말 시험, 레포트 그리고 발표까지
부풀어 오르는 배를 감싸안고 학구열에 불타올랐지. 나는 물론 그 옆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었고..
호호는 아빠의 게으름 보다는 엄마의 학구열을 물려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 가장 행복한 소식 하나~!
이제 호호 너를 호호양으로 부를 수 있다는 것~!!
추자와 나는 네가 딸인 것을 알고난 후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네가 자라나면서 귀여운 꼬마아가씨에서 어여쁜 숙녀가 되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벌써부터 흐뭇하다. 하지만 앞으로도 주구장창 말하겠지만, 호호 신랑감은 무조건 데릴사위야~!! ㅋㅋ
추자도 호호가 딸이어서 이쁜 옷들을 많이 입힐 수 있다고 벌써부터 들떠있다.
며칠전에는 추자와 함께 '사랑학 개론'이라는 영화를 봤다.
한고은과 엄태웅이 주연으로 나오는 한국영화인데 1990년대 시절의 '첫사랑'을 주제로 삼고 있지..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도 해보았어..
우리 호호양도 앞으로 언젠가는 '첫사랑'이라는 것을 해보겠지?
그것이 호호양에게 얼마나 아름답고 설레이고 풋풋하고 행복할까 어쩌면 다소 가슴시릴 수도 있을거고..
호호양~!
이제 추자 뱃속에 있은 지도 어언 20주를 갓 넘었다..
앞으로 또다른 20여주가 남아있지.. 추자도 호호도 힘내자구~! 화이팅!!
'HOHO &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스칸디 대디 (0) | 2012.05.30 |
---|---|
평화로운 금요일 (0) | 2012.05.26 |
듣고 있니?? (0) | 2012.04.24 |
엄마의 수난 (0) | 2012.04.14 |
입덧의 귀환 (0) | 2012.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