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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Milwaukee Miller Brewery 본문

흔적을묻히고

2015.08.16 Milwaukee Miller Brewery

별빛그림자 2015. 9. 10. 01:25

재준이네의 메디슨 방문을 기념하여 

우리는 다함께 근처 밀워키에 있는 Miller Brewery 를 여행하고자 나섰다.


Miller는 전세계로 유통되는 맥주 브랜드로

사실 이 곳에서는 지역맥주보다 인기가 떨어지지만, 

그래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맥주 공장을 방문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Brewery tour도 공짜이고,

맥주 시음도 할 수 있다고 하기에 향하는 발걸음이 기대가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 기념촬영~!!



투어의 시작은 밀러공장의 역사를 소개해주는 영상물관람이었다.


어떻게 밀러가 시작이 되고, 콜로라도 맥주인 Coors 와 합작을 하게 되었는지 등이 비교적 재미있게 기술이 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아직 맥주를 모르지만, 큰 화면의 영상은 언제나 즐거워했다. ㅎㅎ


영상을 마치고, 공장으로 고고씽~!! 벽면에 붙어 있는 대형 맥주가 인상적이다. 그리고 건물 밖으로까지 배어나온 맥주향기가 흥을 더욱 돋구는 듯 했다.


현대적인 자동화 설비로 맥주를 캔/대형통/유리병에 넣어 라벨링을 하고 상자에 넣는 과정을 볼 수 있었던 컨베이어 벨트~!!

하루에도 엄청난 양이 만들어지고 소비된다고 한다.

그중에 나도 어느정도는 일조를 하겠지~! ㅎㅎ

I LOVE Beer~~!!



너무 무더웠던 날씨 탓에 잠시 쉬어가는 서희와 나~!!


더워더워~~!! 맥주 먹고 싶어~~ㅋㅋ


Frederick Miller 라는 분이 1855년에 세웠다는 밀러 공장의 외관~!! 이 시기 우리나라에서도 맥주를 맛본 사람이 있을까? 

갑자기 의문이 든다..



양조과정을 보여주는 시설물~! 이곳을 보기 위해서는 엄청난 계단을 올라야했다. ㅠㅠ;; 

가운데 사진은 양조과정을 설명해주던 가이드분~! 서희도 엄마 아빠 따라서 힘들었지만 계단을 무사히 오르고 또 내려왔다. 


19세기에 가공된 맥주를 보관했던 인조 동굴~! 무더운 날씨에 지쳐있을 무렵, 시원한 동굴 내부는 우리에게 큰 휴식의 공간이었다.

그리고, 벽면에 투사된 프로젝터를 통해 Frederick 이 나와 소개하는 모습에 서희는 약간 긴장하긴 했지만, 아빠 품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아빠, 유령이야.. 무서워~~" ㅎㅎ



맥주 공장 견학의 끝은 역시 맥주 시음~! 저 맥주잔에 세 번을 리필해서 무료로 먹을 수 있었다.

이날 선택할 수 있었던 맥주의 종류는 대략 여섯가지 정도~! 물론 서희는 맥주가 아닌 음료수를 마셨다. ㅋㅋ


언젠가 서희랑 같이 맥주를 마실 날이 오겠지?

이 순간 만큼은 서희가 빨리 성인이 되어 아빠랑 바에서 맥주 한잔 할 날을 꿈꿔보았다.

물론, 평소에는 서희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것이 너무 아쉽기는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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