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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tism 서희의 유아 세례 본문

HOHO & LOVE

Baptism 서희의 유아 세례

별빛그림자 2013. 5. 24. 06:16

지난 2월 2일 서희가 유아세례를 받았다.


벌써 석달은 지난 일이지만, 

글을 올린다는 것을 깜빡했다가 며칠전 우연히 사진을 보고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본다.


서희의 세례명은 대천사 '가브리엘라'~!!

그리고 대모는 추자의 절친 보미양이 맡아 주었다. 그리고 세례는 유성모 요셉 신부님이 이끌어주셨다.


우리 딸이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을 무렵,

추자와 나는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열심히 성당에 출석했었다. 

물론 성당에 와서 드린 기도는 당시 뱃속에 있는 호호가 건강하게 자라서 아무 이상없이 세상에 나오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나는 사실 신자도 아니다. 

하지만, 호호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입에서 절실한 기도문이 완성이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호호가 우리 곁에 아주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와주었다.


이 모든 결과가 단지 우리의 기도로부터 온 것은 아니겠지만 나는 우선 감사드리고 싶었다. 

종교적이든 아니든, 우리 서희가 건강하고 행복한 미소를 가진 아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고,

또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과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꾸준히 기도할 것이다.

우리 서희가 지금처럼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나게 해달라고 말이다.

서희는 이제 엄마 아빠의 선택으로 천주교인이 되었다. 

아마 서희가 성인이 되어 종교에 대해 스스로 고찰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모태신앙 엄마와 비신자 아빠의 인도를 받으면서 

그렇게 독실하지는 않더라도 

성당에서 엄마와 아빠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것에 항상 감사함을 표시할 것이고, 

우리보다 힘들게 사는 분들을 위해 기도를 할 것이다.


왼쪽부터, 사진을 찍어준 마이클, 대모인 보미, 그리고 가운데는 유성모 요셉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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