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Bridesmaid 엄마와 함께 춤을~ 본문
엄마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인 보미 이모가 결혼하는 날,
엄마는 신부들러리의 역할을 맡아 하루 종일 결혼식에 공식적으로 참여를 해야 했다.
미국 결혼식은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하루 내내 즐기면서 축하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 서희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물론 엄마는 아빠가 아닌 다른 남자(베스트맨)와 팔짱을 끼고 춤을 추며 다른 테이블에 앉아야 했지만... ㅠㅠ;;
예식이 끝나고 신랑 신부와 같이 리무진 버스를 타고 오를 때는 서희 표정이 화가 난 듯 보이기도 했다. 하핫..
다행히 연회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낮잠도 자고 일어나서는 이것저것 밥도 잘 먹고,
다른 이모들이 서희를 잘 봐주신 덕분에 아빠도 허기진 배를 달랠 수 있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엄마도 전날밤 한시간여를 준비한 speech를 성공적(?)으로 끝냈고,
이젠 자유 타임시간~!!
사람들이 무대에 나와 춤을 추고, 나머지는 테이블에 앉아 담소를 나눈다.
서희도 언제 토라졌나는 듯이, 엄마랑 같이 댄스댄스~~!!
이날을 위해 서희도 예쁜 드레스를 입고 왔다~!
고맙게도, 결혼식 사진을 찍어주신 사진사분께서 서희를 비롯해 우리 가족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고,
보미 이모의 결혼 앨범에 한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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