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정리의 달인 본문
서희는 성격이 참 꼼꼼하다.
따로 가르치거나 종용한 적도 없는데, 혼자서 정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신통방통하기 그지 없다.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원래 있던 장소에 다시 놓아야 하며,
가끔 조그마한 인형들은 가지런히 줄 맞추어 진열해 놓기도 한다.
신발도 가지런히 모아 놓고, 목욕을 하고 나면 물놀이 장난감과 컵등을 자기의 방식대로 정리를 해놓고 욕조에서 나와야 한다.
아직 채 만 두살이 안된 아이의 행동이라고 보기엔 가끔 놀라울 때도 있다.
어린이집에서 배워온 것일까?
엄마나 아빠는 넌지시 서희한테 이렇게 하라고 알려준 적은 있어도,
서희가 혼자서 스스로 정리를 하라고 반복해서 학습시킨 적이 없었기 때문에,
왠지 서희의 기질이 아닐까 싶기도 한다.
밖에 나가서도 벗은 신발을 혼자서 정리하는 서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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