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박물관 (Children's Museum)

주청사(Capitol) 근처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말그대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다.

서희가 누워만 있던 시절에는, 과연 우리가 저 곳을 이용할 날이 금방 올까 했는데,

불과 몇 달도 되지 않아, 주말에 가끔씩은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장소가 되었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선우형네랑 두 가족이 함께 일년 회원권을 구입해서 가격을 $75 정도로 할인받을 수 있었다.

어린이 박물관에 첫 걸음한 날, 세린이와 입구에서~!!

처음 가던 날, 급한 마음에 과속을 하다 경찰에게 걸려 스피드 티켓을 받긴 했지만 ㅠㅠ;;

그래도 이렇게 추운 메디슨에서 서희가 친구들과 어울려 놀만한 공간이 있다는 생각에 우울함은 이내 사라졌다. 

(사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사라졌다..)

유독 운전을 좋아하는 서희양~!! 엄마를 모시고 고고싱~!! 

집에선 조그마한 장난감을 정말 좋아한다. "붕붕" 이 서희가 말하는 자동차~!!

서희가 좋아하는 통로~! 

이곳에 같이 가려면 계속 허리를 숙이고 있어야 한다는...ㅜㅜ;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꽤 높이 설치되어있어서 맨 처음 서희가 이 통로를 지나갈때는 살짝 긴장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서희가 가장 좋아하는 길 중 하나~!

친구들과 함께라면 어디든 즐거운 시간~!! 

아린이와 세린이 모두에게 어린이 박물관은 즐거운 장소인 것 같다.

두 층의 실내 공간과 옥상으로 이루어진 어린이 박물관. 

아직 서희가 이용하기에는 어려운 시설들도 더러 있긴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즐기는 서희를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근데, 서희는 왜 물놀이를 싫어할까? 집에서 목욕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면서..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