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본문
2014 갑오년의 해가 밝았다. 검은 용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우리 서희양~!
파란 말의 해에도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라나길 거듭 빌어본다.
올해 설날에는 지인의 초대로 여러 가족이 어울려 말 그대로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다.
각자 가정이 포트럭으로 준비를 해온 음식들을 한 식탁에 모아보니,
어느새,
여느 설날 큰 집에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먹음직한 훌륭한 명절상이 되었다.
산적, 전, 나물 그리고 탕국까지...
서희는 미국에서 태어나 적어도 한동안은 미국에서 생활을 해야 하지만,
한국의 음식, 한국의 정서를 몸 속에 제대로 심어주고 싶다.
미국에도 물론 추수감사절 등의 명절이 있긴 하지만,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돌아가신 선조에게 인사를 드리고,
그 인사를 드린 음식을 나눠 먹으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가 아닐까 싶다.
제삿상에 오른 나물을 쓱싹쓱싹 비벼서 탕국과 함께 먹는 것은 한국인이어서 행복한 이유 중 하나이다.
그리고, 세해 첫날 아침, 어른들에게 만수무강을 염원하며 드리는 새배...
떡국을 먹으면 한 살을 먹는 거라는 말에, 어릴땐 몇그릇을 뚝딱 먹곤 했던 기억...
서희에게 제대로 전달해 줄 수 있을까?
아직 서희는 이런 것들을 이해하기엔 너무 어리지만,
요즘 서희를 보면 분명 어제의 서희와 다르다.
그만큼 하루하루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깜짝 놀랄 정도로 빠른 것 같다.
그래서 추자와 나는 서희에게 오늘도 크게 의미 있지는 않아도, 반복해서 알려주곤 한다.
서희가 한복을 입은 모습~!! 완전 사랑스럽다~!
새배를 가르쳐주니 줄곧 따라하는 윤서희양~!! 완전 애교만땅~!!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외할머니 모두 서희의 애교에 넘어가 버리셨다. ㅋㅋㅋㅋㅋ
서희도 새해복 많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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