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2014.05.10 New Glarus 본문
New Glarus 는 위스콘신의 한 조그마한 동네로 메디슨에서는 차로 대략 한시간 정도가 걸린다.
이 동네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나름 유명한 로컬 맥주 생산지~!
그래서 맥주 공장도 투어할 수 있었지만, 이번 나들이는 목적이 있었기에 이 투어는 패스~!
우리의 목적은 바로 추자의 Bridesmaid 드레스 고르기~!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의상을 고르러 뉴 글라루스 시내 전문 드레스 매장에 갔다.
새하얀 드레스와 서희를 같이 쳐다보니, 한참은 머나먼 일이겠지만, 벌써부터 아쉽고 눈물이 난다. ㅠㅠ;;
엄마가 드레스를 고르는 동안, 아빠랑 샵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놀고 있는 서희양~!!
서희가 부쩍 커서, 이젠 어디를 가든 얌전하게 말도 잘듣고, 놀기도 잘 한다.
패셔니 윤~!
두시간 가량의 드레스 고르기를 마치고,
우리 가족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기 위해 뉴 글라루스 시내에 입성했다.
마을은 아주 조그마해서 걸어서 둘러보는데
대략 삼십여분도 안걸릴 정도였지만,
스위스 이주민들이 조성한 리틀 스위스 마을이어서인지
건물들과 도로가 이쁘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다.
여기는 스위스마을~!!
서희와 함께 들어간 이 가게는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아직 서희는 먹지 못하는 음식들...
하핫. 엄밀히 말하면,
엄마 아빠가 주지 않는 음식들~!..ㅋㅋ
조금만 기다려~! 만 두살이 되면,
아이스크림의 신세계를 열어줄게~^^;;
소와 대치중인 서희양~!! 표정이 격앙되고 진지하다~! ㅋ
도로 이곳저곳에 스위스 마을임을 느낄만한 표식들이 걸려있다. 서희도 신나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중~!
추운 겨울이 마침내 모습을 감춘 초 여름날~!
우린 화려하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장한 거리에서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물론 뉴 글라루스 맥주 공장을 못가본 것이 살짝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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