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바리스타 선우~! 본문
선우의 요새 취미는
아침마다 엄마의 커피를 내려주는 것이다.
네스프레소 기계에 캡슐을 넣고
휠을 돌려 작동을 시키면 되는 단순한 작업이긴 하지만,
만 세살 반의 선우가
컵을 올려놓고 신중히 캡슐을 골라 엄마에게 커피를 내려주는 모습이 기특하다.
(물론 누나가 먼저 엄마 커피를 내려주려고 하면 세상을 잃은 듯 통곡을 하지만 말이다.)
커피를 다 내린 선우의 얼굴엔
뭔가 스스로 만족한다는 표정이 가득하다.
우리 아들은 바리스타~! 키가 닿지 않아 혼자서 의자를 끌어다 놓고 올라가서 작업(?)을 한다.
아빠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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