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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한국인~! International Festival 본문

HOHO & LOVE

나는야 한국인~! International Festival

별빛그림자 2019. 5. 2. 06:28

서희 학교에서 International Festival 이 열렸다. 

교모가 아주 큰 축제는 아니지만, 

볼락 초등학교에는 많은 수의 다문화 학생들이 있어서 새삼 좁은 세상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의 다른 다문화 학생들처럼

서희, 선우도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엄마 아빠의 영향으로 한국인으로 자라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서희 선우는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으로서 기질을 자연스럽게 익히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런 축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우리 아이가 한국 문화를 스스로 더 배우고 또한 

자랑스럽게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알려주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 좋았다. 



학교에서 페스티발이 열려서 걸어가는 길~! 비가와서 우산쓰고 고고씽~!



서희는 한복을 입고 기분 업~!! 선우는 맞는 한복이 없어서 패쓰~! ㅎㅎ


장모님께서 준비한 한국 음식은 바로 시루떡~! 손이 많이 가는 시루떡을 만드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외국인들이 맛있게 먹으니 기분이 좋아지셨다. (오른쪽) 한국, 인도, 중국, 일본, 케냐 등 많은 나라의 가정식 (이게 포인트~)이 모여있었다.



선우는 인도네시아 나고시랭에 푹 빠져서 폭풍 흡입~!!


태극기 앞에서도 한 컷~! 오른쪽 사진은 볼락 초등학교의 교장선생님~!



다른 한국 분이 준비하신 한국 투호 전통놀이~! 서희는 성공률은 높지 않아도 즐거워했다.



전통옷을 입은 중국인 베스트 프랜드와 함께~! 둘다 전통 옷을 입으니 귀여움이 뿜뿜 했다.



선우는 팬더 아저씨를 졸졸 쫓아다니며 좋아하는 중~! 언젠가는 실제로 팬더곰을 볼 수 있겠지~!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몇몇 팀이 준비한 공연이었다. 중국 팀은 나와서 노래도 부르고, 인도 팀은 나와서 춤도 췄는데, 한국 팀은 나오지 않아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내년엔 부채춤~? ㅎㅎ


한국에서도 이제는 다양한 문화에서 온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아마도 한국에서도 피부, 인종, 문화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더이상 어색하진 않을 것 같다. 


이러한 소소한 행사는 그 사람들을 이해하고 함께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지구는 점점 조그만 해지고 그만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거리도 좁아지기에 

그냥 무시하고 모른 척하며 사는 것보다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내 삶을 더 풍요롭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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