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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0 SouthBound Road Trip 3/8 -Memphis- 본문

흔적을묻히고

2011.06.10 SouthBound Road Trip 3/8 -Memphis-

별빛그림자 2012. 1. 20. 03:55

음악의 도시 Memphis로 향하는 길은 설레이고 흥분되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고장이자 비비킹의 소울이 살아 숨쉬는 곳~!!


사실 이곳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블루스나 재즈에 대해 문외한이었지만..(물론 지금도 문외한이긴 하다..)
멤피스를 스쳐 가면서 음악 도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다.


엘비스 프레두수~!! 오예에~


멤피스는 과친구 Greg 의 고장이기도 해서, 더욱 친숙했는데,
Greg 같은 동글동글한 귀여운 인상의 흑인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역시나 금강산도 식후경~!!.. 우리는 가장 Beale st.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간판을 보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무작정 들어갔다.
햄버거 하나와 Gumbo 요리를 허겁지겁 흡입... 검보는 다소 좀 짰었다.. ㅠㅠ;; 하지만 배도 부르고 배를 떵떵 거리며 거리 구경하러 고고씽~!!


멤피스를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바로 "음악"과 "돼지고기"!!!



Beale st. 은 우리나라 홍대 앞 거리 풍경이 나기도 하는데, 매일 밤마다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도 물론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지만,
낮에 돌아다녀도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간판과 벽그림들이 소소하게 즐거움을 준다.

자 이제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자~~ 엘비스 프레슬리의 집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집은 일명 "Graceland Mansion" 이라 칭해지는 곳으로, 

미국인들이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장소 중 백악관 다음의 인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곳을 향하기 위해서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후 버스를 타고 여러명의 사람들이 단체로 길건너 맨션으로 들어가게 된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명세와 그 영향력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 이었다.

고고~~~ 미국 음악의 제왕의 집으로~!!



집 내부 경관들~!!  (좌: 거실, 중:지하 휴게실(??), 우: 당구대~~~ )



잘 생겼다~!!! 오홋..  노래 잘해.. 잘 생겨... 제대로 엄친아인 엘비스 군~!!



그가 받은 상들.. 겁나 많다~!! 오예에~!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은 정말 타고나는 것인가?




엘비스 군이 묻혀 있는 곳..


흐음.. 생각해보니 바로 집앞에 묘지가 있군.. ( @,@)+++++


히틀러, 존 레논과 더불어외계인이라든가 아니면 아직도 살아있을지 모른다는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는 엘비스 프레슬리...  

그만큼 대단한 사람인 거겠지~!!



마지막으로 그레이스랜드를 떠나오면서 집앞에서 인증샷~!!  거대한 정원을 품고 있지만, 집 자체만 보면 그렇게 웅장하지는 않다..
어찌보면 명성에 비해 다소 소박하다는 느낌??



들어는 보았는가 "Rendezvous"!!!!!!!!!!!!!  그 유명한 미국 중남부 바베큐의 심장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닌.. 이곳 멤피스의 "랑데뷰"레스토랑~!!!! 

Greg의 추천으로 방문한 이곳은 태어나서 먹어 본 등갈비 중에 제일 맛있었다. 정말이지 소름끼치도록 맛있는 음식점~!! 대박.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배터지게 먹고 또먹고.. 오홋.. 아직도 생각하면 입가에 침이 가득하다..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Beale street의 저녁 Music Festival로 우리는 향했다. 메인 거리를 전부 차량을 통제하고 

(이 거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경찰의 검문을 받아야 한다.) 

거리의 상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든 바에서는 제각각 라이브 음악들이 역동적으로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냥 그 거리 한복판에 서 있는 것 많으로도 뭔가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행복했다. 이런 경험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에, 추자랑 나는 하염없이 밤거리를 해매고 돌아다녔다.. 

음악과 사람들~!! 



한참을 거닐다가 우리는 한 라이브 카페에 들어가보기로 했다. 

"Blues Hall"~!!  카페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정의 Charge를 내야 하는데 금액을 지불하면 오른쪽과 같이 손등에 도장을 찍어준다~!



"Lousiana Mojo Queen"!!!!!  사실 Blues Hall로 빨려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카페 안에서 흘려나오던 이분의 목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였다.. 

BMK보다 수십배의 성량을 지닌 듯한 목소리에 매혹적인 재즈의 선율.. 그리고 재밌는 퍼포먼스(?)까지~!!  

그녀는 말 그대로 퀸이었다~!! 


황홀했던 멤피스의 밤거리는 그렇게 저물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