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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놀이터 정복기!! 본문

HOHO & LOVE

동네놀이터 정복기!!

별빛그림자 2014. 7. 1. 00:43

우리집 근처에는 레노봄 이라는 이름을 가진 제법 큰 공원이 있다.

드넓은 잔디밭과 아름다운 나무들 덕에 서희가 태어나기 전에도 우리에겐 항상 휴식을 주었던 안식처인 레노봄 공원.


나무 그늘 아래 자리잡은 놀이터는 요즘과 같이 화창한 날에는 아이들의 낙원과도 같아 보인다.


당근 서희에게도 가장 좋아하는 장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전이다.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이른 저녁을 먹자마자 서희는 놀이터에 가자고 조른다.

방향 또한 어찌나 잘 아는지,

살짝 다른 곳으로 갈라치면 어느새 저리로 가자고 콕 찝어 가리키곤 한다. 하핫..


놀이터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바로 그네~~!! 

멀미도 나지 않는지 하루종일 타라고 해도 신나게 탈 기세이다.


나중에 크면 아빠랑 함께 월미도 바이킹타러 고고씽~~!


서희의 다음 코스는 미끄럼틀~~ 위이이이이이이이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때로는 혼자서도 신나게 오르락 내리락~ 계단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미끄럼틀을 거꾸로 올라가기도 하고..

이젠 약간 아찔해보이는 철봉 사다리로도 올라가곤 한다.


(왼쪽 사진) 친구 준우와 함께 (오른쪽 사진) 정전기 때문에 춤을 추는 머리카락~!ㅋㅋ


그 다음 코스는 엄마 아빠가 타는 어른 그네에 도전~!


가만히 앉아 중심을 잡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살짝쿵 그네를 밀어주어도 용케도 잘 버티고 있다.


엄마 아빠가 타는 그네에 탄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거운 모양~!



때로는 혼자만의 방법으로 그네를 즐기는 서희양~!! 오예에에에


스프링 흔들흔들 비행기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

부웅부웅 부르르릉


뭐니뭐니해도 요즘 서희에게 가장 '핫'한 시설은 바로 이 암벽 등반 놀이기구~! 


높이가 어른키보다도 훌쩍 높아 처음에는 재미삼아 시도해보라고 안아서 올려주다시피 했는데,

이젠 엄마 아빠의 도움이 거의 필요없이 혼자서 대부분을 오르곤 한다. 자랑스러운 서희양~!

가자~~~ 태능 선수촌으로~~~ ㅋㅋ

암벽등반 후에는 바로 연결되어있는 원통형 미끄럼틀을 타고 지상으로 복귀하기~!


휴우~~ 이렇게 한 싸이클을 마치고 나면...

다시 시.... 작...... ㅠㅠ;;

이제 집에 가자고 달래보아도 "다시~!!" 를 외치며 미끄럼틀을 향해 달려간다.


썬크림을 한아름 발라도 어느새 까매져가는 서희양~!! 

밝고 건강하게.. 그리고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라나서, 어른이 되어도, 

엄마 아빠는 서희가 놀이터에서 그네타고 미끄럼틀을 탈때의 바로 그 기분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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