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1년만의 첫 이빨~!! 본문
서희의 이빨이 이렇게 늦게 나올 것이라는 것은 살짝 예상되기는 했었다.
왜냐하면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나도 또한 돌날 아침에 처음으로 이빨이 나기 시작했었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변의 서희보다 늦게 태어난 아기들이 하나둘씩 이빨이 나기 시작하고,
심지어는 서희보다 세달 가까이 차이가 나는 아기도 대여섯개씩 쑥쑥 자라나다 보니,
서희를 보는 하루하루마다 괜시리 이빨이 기다려졌다.
늦게 이빨이 나면 더욱 튼튼하다는 속설로 위안을 삼지만,
그래도 어서 이빨이 나야 서희가 좀 더 이유식과 과일들을 잘 씹어 넘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다행인 점은, 이빨이 없어도 서희는 잇몸으로 잘 씹어 넘겼고,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사과나 복숭아 그리고 고기나 야채들도 전부 잘 소화를 시켜왔다.
그것도 먹을 때마다 대량으로 섭취~!!
이제 이빨이 나기 시작한 서희...
앞으로도 새로 생긴 '이빨' 이라는 도구를 활용해서 더 왕성하게 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
하나뿐인 이빨인데도 양치질에 열중하는 서희양~!! 치솔을 주면 혼자서 양치질(?)을 곧잘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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