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런한 치아를 위하여~!!

서희의 부정교합 치료가 시작되었다. 

 

치과 정기점검에서 선생님이 말씀해주셔서 기회를 보고 있었는데,

아내가 학교 병원을 통해 교정을 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알아와서 

신청을 했고 서희가 선정이 된 것이다. 

 

아무리 보험이 있어도 교정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치료과정인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보험료 안에서 대부분이 커버가 된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모든 환자가 다 해당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진료 케이스만 다루기 때문에 

미리 진료를 통해 선정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선정이 되면 교수들의 지도 하에 레지던트 수련의 선생님께서 치료를 해주신다. 

 

그리고 연구 프로젝트에도 운이 좋게 선정이 되었는데, 

2주 동안 매일 방문하여 익스텐션 조정 후 변화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는 프로젝트였다. 

2주 동안 학교 가기 전에 방문하여 10여분 동안 치료를 하고 다시 학교를 갔는데 

하나 하나의 과정은 그렇게 힘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매일 아침 (주말에도) 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이 프로젝트를 하면 어느정도 참여비를 받기에

그 돈을 서희에게 준다고 하니 서희도 즐거워 했다. 

치료도 받고 돈도 받다니... ㅎㅎㅎ

 

교정과에 한국인 치과 교수님도 계셔서 우리를 발견하시곤 감사하게도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ㅎㅎㅎ...

여하튼 2주 동안의 방문이 엇그제부로 끝났다. 

 

다시 평화로운 아침 일상이 오겠지... ㅎㅎㅎ

서희가 진료를 받았던 대학 치과병원 내 치료실...

 

선우도 교정을 받아야 할텐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