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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9 남이섬 여행 본문

흔적을묻히고

2008.08.29 남이섬 여행

별빛그림자 2011. 12. 1. 07:43

한 여름의 무더위가 절정을 달했던 그날..
우리는 처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목적지는 "겨울연가"로 유명한 남이섬!!

그날따라 더욱 맹렬한 폭염때문인지,
우리의 구식 카니발 자동차는 에어컨조차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시고,
땀을 한그릇 흘리고 나서야 남이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곳이 바로 남이나라 입국 장소!!

남이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친후 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게 된다.


너무나 더운 날씨속에 섬에 들어가기전부터 진이 빠진

우리둘~!! ㅠㅠ;;




우리의 두 발이 되어주었던 자전거!!


자세히 보면 오른쪽 자전거의 캐비넷 안에 한동안 우리가 애정을 갖고 잘 사용했던 폴라로이드 사진기가 보인다.



추자의 소싯적 모습.

너무 말라서 흰색 썬글라스가 얼굴을 다 뒤덮을 기세~!!


아.. 저 썬그라스.. 그날 내가 추자 업어준다고 하다가

그만 처참하게 부숴져버렸지.. ㅠㅠ;;


흰색 썬그라스 추자한테 참 잘 어울렸었는데...



남이섬의 아름다운 숲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그래도 덥긴 했지만..-_-++)



철길을 따라 사진 한장!!


아직도 나의 왼쪽볼에는 반창고가~!!ㅋㅋㅋ




한때 유용하게 사용했던 폴라로이드 사진기..


아마도 지금은 서랍속에 고이 간직되어 있겠지..


그리고 저 사진들 속에 고이 모셔 놓은 하얀 썬글라스~1


이번 여행은 추자가 미국으로 향하기 전에 떠난 여행이었기에, 남다른 의미들이 있었다.


장거리 연애라는 것이 막연하게 다가왔던 시절..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프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우리의 관계가 단지 거리상의 장애로 흔들리지 않을거라는 각오를 다진 것 같다.


함께 있으면 늘 행복하고,

시간가는 줄 몰랐던 순간들..


우리들의 소중한 첫번째 여행!!


언젠가는 또한번 가볼 기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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