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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8-19 부산 여행 본문

흔적을묻히고

2008.12.18-19 부산 여행

별빛그림자 2011. 12. 2. 02:28
8월말 추자를 미국으로 떠나보내고,
4개월여동안 LG070에 의존해 빈자리의 허전함을 달래곤 했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온 추자를 보았을 때,
어찌나 설레고 기쁘던지..
실제로 사귄 날 수는 8개월여가 넘었지만,
마치 어제 처음 사귀기 시작한 양 설레이고 두근거렸다.

짧디짧은 겨울방학이기에
조금이라도 더 추억을 맍들고자
우리는 부산으로 향했다.

전라도에서 자라온 추자는 처음 KTX를 타본다고 해서
더욱이 설레여하는 눈치였다. 나또한 부산방문이 난생 처음이어서
추자와 함께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기고 싶었다.

우리의 숙소는 부산 해운대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부산 KTX역하고는 다소 떨어져 있어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향긋한 바다내음을 맡으면서 숙소에 짐을 풀고,
활기차게 태종대로 고고씽~!!



태종대는 신라 29대 임금이자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태종 무열왕(김춘추)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해안절벽과 하얀 등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태종대를 올라가는 방법으로 "다누비"라는 코끼리 열차를 탔던 것이 기억이 난다.
이번 부산 여행의 시작지점이었기에 우리는 정말 들떠있었다.


아름다운 태종대의 석양!!! 배가 고픈것도 잊은채 이곳에서 하염없이 있었다.


ㅋㅋㅋ "L.O.V.E" 를 만들어보고 싶었으나, 역시 마지막 E는 어려워~!!! ㅠㅠ;;

다음으로 향한 곳은 광안대교 앞,
광안리 해수욕장 부근..

이곳에서 저녁으로 회를 먹고 싶어,
회타운이라고 일컫는 빌딩으로 들어갔다.
일층에서 흡사 수산시장 같은 분위기로 광어등의 생선들을 직접 선택하고 난후,
5층이었던가?? 위로 올라가면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서 우리가 선택한 생선이 손질이 되어 나왔었다.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바다가 가까운 해안도시라는 정취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분위기~!



우리 숙소에서 가까이 위치해 있어, 아침부터 찾아나선 동백섬!!


저 멀리 광안대교도 보인다~!!





우훗!! 부산타워에서 아름다운 항만을 배경으로 한장!!

정말 엣띤 추자양~!!


부산타워를 나와 찾았던 곳은 자갈치 시장과 부산 국제영화 페스티벌로 유명한 영화의 거리~!!
자갈치 시장에서 먹었던 어묵은 정말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로 강렬했다. 


다음에 부산에 간다면 가장 먼저 자갈치 시장으로 향할듯~!! ㅋㅋ
그리고 진정 부산 국제영화제도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언제가 한국에서 산다면 기회가 오겠지~!!


짧은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

아직은 둘다 이십대인지라,여행의 피곤함 보다는 돌아오는 길의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다.

"부산"

짧았지만 오래 남을 추억을 우리에게 주고,
언제든지 다시 찾아오라고 손짓을 하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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