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2014.12.26 Chicago Shedd Aquarium 본문
동물원을 사랑하는 서희 어린이.
이 서희 어린이를 꼭 한번 수족관에 데려 가고 싶었다. 하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뤄지다
결국 우리 가족은 성탄절 바로 다음날 시카고로 향했다.
우리의 목적지는 Chicago Shedd Aquarium!!!
연휴라 그런지 수족관은 사람들로 가득찼고,
주차자리를 구하는 것 부터 해서 입장하는 것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다.
흠.. 문득 어린이날 어머니 아버지가 어린 나의 손을 잡고 서울대공원에
수많은 인파를 헤집으며 하루를 고생하셨던 모습이 떠올랐다. 지금 그만큼의 인파는 아니더라도
왠지 그 당시의 어머니 아버지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실내에 들어서자마자 갖가지 물고기에 매료되어버린 서희 어린이양~!! 서희가 좋아할때마다 엄마 아빠의 마음도 UP!!
큰 탱크 안에는 돌고래도 있고 하얀 고래인 밸루거 고래도 있었다.
나도 낯설게만 느껴진 하얀 밸루거 고래는 그 특유의 노랫소리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서희가 좋아하는 책과 노래에도 밸루거 고래가 등장해서 서희는 유독 더 이 하얀 밸루거 고래에 마음을 뺏긴 듯 하다.
그리고 서희의 올타임 페이보릿~! 팽귄~!! 우리 가족은 전부 팽귄을 좋아해~!!
거대 수조탱크의 윗부분에서는 고래들이 수면으로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희의 집중하는 모습(오른쪽 사진)은 언제봐도 신기하다. 저 아이가 이렇게 이 순간을 흡수하고 있구나...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 돌고래 쇼~!!
뒷편으로 거대 파노라마 화면으로 프로젝터 영상이 어우러지면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돌고래쇼~!!
엄마 아빠 그리고 서희 모두 대~~~~만족!!
수족관에서 나와보니 어느덧 밤이 깊었고, 뒤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기념 셀카 한장~!!!
모든 순간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행복한 것 같다.
그것이 바로 이렇게 글을 남겨서 기록하고 싶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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