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2014.12.20 Milwaukee Public Market & Children's Museum 본문
2014 년의 끝자락..
우리는 지인의 소개로 Milwaukee 에도 랍스터 같은 해산물을 먹을 만한 시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밀워키로 향했다. 고고씽~! 까짓 차로 한시간 반정도의 거리~!
이곳은 바로, Milwaukee Public Market !!!
어찌 밀워키를 그동안 수없이 다녔는데
이곳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을까 하는 탄식이 나올정도로 시장은 활기차고 정갈했으며 우리 맘을 사로 잡았다.
실내 마켓에는 통로 옆으로 음식점들과 소규모 식료품점 등이 있었고,
그 끝자락에는 우리의 목표 바로 해산물 요리집인 St. Paul Fish Company 가 있었다.
오홋.. 랍스터랑 게를 먹을 수 있다고?!!
한껏 들뜬 우리 가족!!
얼마전 보스턴 여행에서 후덜덜한 가격때문에 얼마 먹지 못한 분풀이를 여기서 하고 말리라는 다짐과 함께 도착!
랍스터는 생각보다도 저렴했고, 게와 새우, 그리고 신선한 굴도 먹을 수 있었다.
보스턴에서 처음 맛보았던 랍스터 롤도 여기에 있었다.
ㅎㅎㅎ 굳!! 베리 굳~!!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서희가 랍스터를 그렇게 까지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점..
뭐.. 클램차우더도 있고,
주변 가게에는 서희의 선호식품 맥엔치즈도 있으니깐.. ㅠㅠ;;;
맛있는 해산물을 먹고 돌아서니 바로 또 아이스크림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참새가 어찌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랴.. 정신없이 흡입하는 서희양~!
그리고 시기가 크리스마스를 한주일 남겨놓은 지라, 실내에는 아름다운 트리가 장식되어있었다.
2층에서 기념으로 한장 찰칵! 전반적으로 아주 깔끔하고 활기찬 시장이다. 앞으로 종종 올듯 싶다.
배를 두둑히 하고 향한 곳은 바로 Children's Museum.
우리는 메디슨 어린이 박물관 연간 회원이기에 이렇게 다른 동네를 갈때마다 반값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그 곳의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다.
오예~!
작업현장의 서희 어린이(왼쪽), 그리고 베이커리에 몰두하는 서희 어린이 (오른쪽)
오늘의 날씨는? 서희 캐스터의 발표중~
위스콘신 베이비는 역시 스키를 타야지 폼이 나지.. ㅋㅋ 그리고 아빠와 서희의 신나는 댄스 타임~~~!!!
오목 거울 앞에선 서희어린이.. 이사진을 보면 왠지 서희의 미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흠칫 놀랍기도 했다.
짧은 방문이지만 역시 잘먹고 잘 놀고 왔던 알찬 여행이었다.
밀워키 퍼블릭 마켓.. 아마도 남은 메디슨 생활동안 자주 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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