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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2 Cascade SnowBoarding 본문

일상다반사

2011.03.12 Cascade SnowBoarding

별빛그림자 2012. 1. 12. 03:04
메디슨의 겨울은 춥고 길다~!

보통 11월 말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수차례 Snow Storm 을 겪고난 후 만년설 처럼 자리잡아
4월말, 더 심할때는 5월까지도 눈이 고스란히 녹지 않고 남아있곤 한다.

이렇게 춥고 눈 많은 동네.. 스키장이 훌륭하겠지 하고 생각한다면..
이거야 말로 식스센스급 반전이 남아있다..

바로..

산이 별로 없다는 것...  ㅠㅠ;;;  머 이래~!!

크로스 컨트리라면 모를까.. 스노우보드를 탈려면 눈 덮인 산이 있어야 한다고!!!
평평한 땅 위에서는 아무리 푹신한 자연설이 널려있다고 해도,
중력 포텐셜 에너지를 운동 에너지로 만들어줄만한 경사가 없으면 무용지물인 것이다.

그나마 40분 거리에는 Cascade라는 (서울 근교의 조그마한 리조트 정도 규모) 리조트가 있어
우리는 태진이네 커플과 함께 보드를 즐기러 그굿으로 향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위스콘신에는 Cascade와 더불어 좀 더 큰 규모의 Granite ski resort 가 있고,
곳곳에 아주 자잘한 리조트들도 존재하긴 한다고 한다.


보드를 렌탈하는 곳에서~!! 왼쪽은 태진이네 커플~!

생각해보니 추자와 스노우보드를 타는 것은 처음이었다. 
신기신기~!! 이런 미국 땅에서 추자와 보드를 처음 타다니~!!


추자의 보드 실력은 가히 수준급~!! (나보다 잘타는 듯~!! ^^; 진짜루~)
케스케이드의 비교적 짧은 루트가 살짜쿵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수 년만에 타보는 보드인지라
그 즐거움이 또한 한층 업 되어있었다.


리프트 위에서~!! 고고씽~!! 정상을 향하여~!!!!!


케스케이드 정상에서 한 컷!!!
이때 당시에는 보드복이나 장갑, 고글등을 모두 한국에 놓고 온 상태인지라,
대충 차려 입고 스키장으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

아~ 하늘색 푸부잠바의 추억!! ㅋㅋ



태진이가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오후 몇시간동안은 밖에 나오지
못하고 커피하우스에 있었다. 우리는 첫눈을 쫓아다니는 강아지마냥 일분일초라도 더 타고 싶은 마음에
스키장을 종횡무진하다가 이윽고 나이라는 한계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태진이가 있는 커피하우스로 향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태진이네 커플과 많이 친해진 상태는 아니었다.
얼굴을 안지는 당시 3개월차~!
비슷한 시기에 결혼을 했고, 나이도 나랑 태진이, 그리고 추자랑 예중씨가 같아서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이상적인 친구 커플이었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막 알아가던 사이였다.
뭐.. 금방 친해졌고, 지금도.. 아마 앞으로도 절친 커플이겠지..
이 커플과의 만남은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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