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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2-18 Amsterdam 2/2 (Museum) 본문

흔적을묻히고

2019.06.02-18 Amsterdam 2/2 (Museum)

별빛그림자 2019. 7. 14. 03:38

지난 포스트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Museum 에서 있었던 일들을 남겨보려 한다. 


내가 학교에 나가 있는 주중 낮동안,

일일 일 Museum 이라는 목표로 추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부지런히 돌아다녔다고 한다.


선우는 만 네살이 되기 석달전이라 

다행히 왠만한 Museum 에서는 공짜로 입장할 수 있었다.


추자와 서희와 나는 연간 회원권 Museum Kaart 를 이미 가지고 있어서 어디든 표를 구입하고 입장할 수 있었다.



Nemo Science Museum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과학 박물관~! 네모 과학 박물관은 중앙 기차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신기한 시각 효과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 서희랑 선우는 거인이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했다.


네모 과학 박물관에는 4~8살 정도의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도 있었는데, 

누나가 하는 것을 보던 선우가 자기도 하고 싶다고 졸라서 두번째에는 같이 랩에 들어갔다.


프랙탈 모형에 관심을 가지는 서희와 선우~~!




Maritime Museum


네모 과학 박물관에 가까운 곳에는 선박 박물관이 있다.

네덜란드하면 대항해 시대를 선도했던 나라이기에

전시되어 있던 선박과 물품들은 꽤 인상적이었다.


배 앞에서 들떠 있는 추자와 아이들~!



배 안에서 조그마한 침대에 바로 누워버린 선우~!


갑판 위에서 뛰어다니던 아이들~! (오른쪽) 저 멀리 네모 과학 박물관이 보인다.


돛대를 배경으로 찍은 분위기 있는 스틸샷~!


배 화물칸에는 당시 무역을 하던 화물들이 실려있었다.



오래 전에 만들어져 최근의 여왕 행사에 까지 사용 되었다던 왕실 전용 배~!



Rijk Museum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유명한 뮤지엄 중 하나인 라이크 뮤지엄. 

여기에는 유명한 중세 그림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램브란트와 버미르(Vermeer) 그리고 반 고흐의 그림들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라이크 뮤지엄의 입구에서~! 램브란트의 초상화가 반겨준다.



네덜란드 역사에 의미가 있는 워터루 전투 그림을 뒤로 하고 잠시 쉬고 있는 선우~!


박물관 이곳 저곳에서~! (오른쪽) 사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은 바로 램브란트의 Night Watch 이다. 


박물관에 갈때마다 한번씩은 바닥에 뒹굴어야 직성이 풀린다는 선우~! 이날도 어김없이 라이크 뮤지엄 바닥청소를 한참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라이크 뮤지엄 안에 있는 오래된 도서관은 그 분위기가 참 좋다. 멀리 꽂혀있는 오래된 책들에서 책 향기가 나는 듯한 느낌 마저도 난다.


Dutch 레고인들과 함께~! 


박물관 앞에 있는 분수에서 무더위를 날리고 있는 아이들~! 

그 다음에 다시 갔을 때는 수건을 준비하고 가서 물 속에서 신나게 놀았다고 한다.


그리고 근처의 놀이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아이들~! 

암스테르담에는 이곳저곳에 놀이터가 많다. 



Van Gogh Museum


역시 네덜란드의 가장 유명한 슈퍼스타하면 반 고흐를 꼽지 않을 수 없다.



박물관에 있는 많은 그림들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해바라기 그림의 포토죤 앞에서~!


사실 나는 Starry Night 을 좋아하는데, 

이 그림은 아쉽게도 미국 뉴욕의 모마에 있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아동용 카메라를 사주었는데,

이번 여행 중에 서희랑 선우가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사진기가 성능이 좋은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찍은 것들이라

찍힌 사진들이 초점도 나간 것도 많고 하지만

이렇게 찍는 자체가 아이들에겐 즐거움인 듯 했다.



MOCO MUSEUM


추자가 기대를 많이 했던 모코 뮤지엄에 아이들과 함께 갔다.


모코 뮤지엄에 들어가기 전에 ~!


곳곳에 신기하고 세련된 전시물들이 많다.



선우는 검은색 개 그림 앞에서 특유의 손가락 세게 포즈로~! (선우한테는 V 의 의미)



창밖을 내다보는 모습인데, 창이 프레임이고 창 밖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서희는 사진 작가인양 여기저기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ㅎㅎ



마릴린 먼로 그림 앞에서~! (Home Sweet Home 은 왠지 Sweet 하게 보여지진 않는다. 하핫)



다소 과격한 공권력 그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추자~!



보라색 방울방울 판타지 같은 세상 속에서~!


밖에 나온 아이들은 여전히 모코 뮤지엄을 떠나지 않고 즐겼다.



기타 박물관


OBA Library


서희와 선우는 도서관을 좋아한다. 그래서 네모 과학 박물관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도 잠시 들러 보았다.


선우는 피곤했는지 누워서 한참을 있었고,

서희는 영어로 되어 있는 책들을 찾아 시간가는 줄 모르게 독서에 빠졌다.



Cheese Museum


정식 박물관이 아니라 그냥 치즈 상점이었는데, 

그래도 Cheese Museum 이라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고 한다.


 

네덜란드 치즈는 그 구수함이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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