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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7 Madurodam @ Hague 본문

흔적을묻히고

2019.06.07 Madurodam @ Hague

별빛그림자 2019. 8. 3. 07:09

암스테르담에 머무르던 첫 주말~!

우리는 차를 렌트해서 길을 떠났다. 


목적지는 벨기에 브뤼셀이었지만, 

가는길에 헤이그와 델프트에도 들러보기로 했다.


헤이그에서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바로 Madurodam 이었다.


네덜란드의 많은 명소가 미니어처로 구현되어 있는 

소인국의 세상~!



마두로담 입구에 있는 댐의 구멍을 막는 사람모형~! 

네덜란드가 국토의 상당한 부분이 바다 수면 보다 낮다는 것을 새삼 다시 생각났다. 

구멍을 막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ㅎㅎ



그리고 입구에 있는 조그마한 호수에서는 걸리버가 소인들에게 포박되어서 실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도 이제 걸리버가 되어서 소인국으로 고고씽~~!




들어오자마자 펼쳐진 광경에 흥분한 서희와 선우~! 이렇게 작은 세상을 처음 마주하고선 훌쩍 커보이는 기분을 느낀 모양이다.



거인 선우~! 저 발아래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다. 



조그마한 테마파크에선 롤러코스터가 실제로 움직이고 있었다. 



스키폴 공항에서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는 비행기와 도착해서 공항에 들어오는 비행기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근데 신기했던 것은, 

대한항공 비행기가 여기에 있다는 것~!!!

이 모형 공항에서 비행기가 몇 종류 없었는데, 

네덜란드 국적기인 KLM 과 나란히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기차를 진심 사랑하는 선우~! 다양한 기차들이 제각기 속도에 따라 움직일 때마다 선우는 흥분해서 쫓아가곤 했다.



거인이 되어버린 우리 가족~! 건물 속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멀리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좋아했던 것 같다.



불이 난 대형 선박을 구조하기 위해 열심히 뽐뿌질을 하는 서희와 선우~!



마두로담의 규모는 대략 축구장 넓이 사이즈로 꽤 넓고 모형들이 사실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 만한 공간인 것 같다.



마두로담을 떠나기 직전, 소인국과는 생뚱맞게 어울리지는 않지만 거인이 신을법한 네덜란드 나막신을 발견했다. 


호~~ 이곳은 소인국인가 거인국인가?? 

정체성의 혼란이...


이제 서희 선우는 걸리버 여행기를 읽을 때 

걸리버의 심정을 살짝 알 수 있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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