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Today
Total
관리 메뉴

행복바라기

2021.12.17-26 Orlando & Miami -- Universal Studio (1/2) 본문

흔적을묻히고

2021.12.17-26 Orlando & Miami -- Universal Studio (1/2)

별빛그림자 2023. 4. 28. 07:53

다시 우리는 마이애미에서 올란도로 돌아왔다.

플로리다를 떠나기 전 

우리는 디즈니 월드와 양대 테마파크인 Universal Studio 를 가기로 했다.

 

돌아가는 지구 본 앞에서!! 글자가 잘 나오도록 찍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었던 것 같다. ㅎㅎ

 

입구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준 것은 헬로 키티! 디즈니 월드에서는 예상했던 디즈니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지 예상할 수 없어서 더 반갑고 낯익은 친구(?)를 찾는 즐거움이 있었다.

 

스폰지 밥 퍼레이드!! 그리고 스펀지 밥 상점(오른쪽 사진)도 있었다.

 

 

 

처음 탄 어트렉션은 바로 E.T. !!

영화에 나왔던 것처럼 

자전거를 타고 실내 세트장을 날아 다니는 

놀이 기구이다. 

 

그렇게 무섭지도 않으면서

세트장이 잘 지어져서 

선우가 특히 좋아했다.

 

 

 

 

 

 

 

 

 

 

 

 

 

 

 

서희와 선우가 

네 다섯살때 좋아했던 

Curious George!

 

이 곳에는 선우가 좋아할 만한 

것들이 꽤 있었다.

 

 

 

 

 

 

 

 

 

 

 

 

 

 

 

 

선우가 제일 좋아했던 것은 

바로 장난감 총으로 꾸며진 요새 같은 시설이었다.

총알로는 조그마한 탱탱볼(?) 같은 것이었다.

 

총싸움을 실컷하고 나와서 차를 탔는데, 차가 녹고 있다니... ㅎㅎ!

 

길을 걷다 보니 The Secret Life of Pets 의 동물들이 퍼레이드를 했다! 

 

헐... Back To The Future!!!  날 과거로 데려가줘...

 

내가 제일 좋아하는 Simpsons  테마 시설들이 눈 앞에 있으니 

만화 속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가게들은 겉모습만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각각 그 안에서 실제로 장사를 했다. 물론 만화 속처럼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못 먹을 정도의 소세지 등을 팔지는 않았지만... ㅎㅎ

 

지금까지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서론이었다. 

 

디즈니 월드에 스타워즈 테마 파크가 있었다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단연 해리 포터 테마 파크가 있다. 

 

11년 전인 2011년 

추자와 로드 트립으로 올랜도에 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처음 들어올 수 있었는데

기억에 이때 해리 포터 테마 파크가 개장한 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다.

 

그때 기억이 너무 인상적이고 생생해서

이번에 다시 갈 생각에 내가 더 설레이고 흥분이 됐다. 

 

 

 

 

헤리포터 3권에 나오는 Knight Bus 를 배경으로!

 

해리포터 테마 파크는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나는 Diagon Alley 로 메인 공원에 위치해 있고,

또 다른 하나는 Hogwart 성이 있는 Hogsmeade 로 Islands of Adventure 공원 안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Diagon Alley 와 Hogsmeade 는 영화에서처럼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고 건너갈 수도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이용하려면 테마 파크간 이동(Hopping) 이 가능한 티켓을 추가

요금을 내야 했지만, 뭐 이정도가 아깝다면 오지도 않았겠지.. ㅎㅎ

 

 

 

 

 

 

 

 

다이애곤 앨리는 영화 속에서와 같이 

많으 상점들이 있었고, 

아이들의 눈이 자연스레 머무는 곳은 바로... 

젤리 하우스~!

선우는 여러가지 맛이 나는 젤리 (제발.. 이상한 맛이 나진 않겠지.. ㅎㅎ)를 골랐고, 서희는 마법사카드가 있는 초콜릿을 골랐다.

 

끊임없이 토해내는 아이... ㅎㅎ

 

 

 

해리포터 2권에 나오는 

Professor Gilderoy LockHart.

나르시시즘에 푹 빠져있던 캐릭터였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고 호그스미드로 갈까 했지만

배도 고프고 피곤하기도 해서 

우리는 일단 숙소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오기로 했다.

 

숙소는 힐튼 리조트였는데

야외 수영장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은 수영을 하면서 잠시 여유를 가졌다. 

 

다시 돌아온 유니버셜 스튜디오..

우리는 Islands of Adventure 로 향했다.

바로 호그와트 성이 있으니깐!

 

호그스미드에 입성!!! 얼마전 까지 집에서 눈을 지긋지긋하게 치웠었는데, 며칠 지났다고 이렇게 지붕위에 쌓여있는 인공 눈이 반갑네.. ㅎㅎ 여기는 플로리다!!

 

마을을 통째로 옮겨놓은 듯 했다.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Butter Beer!!! 물론 알코올이 전혀 없는 음료수! 맛은 달콤한 소다수?! 느낌..  큰 컵으로 사면 일정 기간내에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뭐 이틀만 있을 건데 소용이 없을 것 같아 그냥 작은 컵으로 한 잔씩!

 

드디어 마주한 호그와트 성!! 

서희는 해리포터를 거의 외우다 시피 읽어서 

이 곳의 모든 부분이 서희에겐 익숙하진 않았을까 싶다.

 

 

호그와트 학교 안에는 놀이기구가 있었는데 

움직이는 기구에서 곳곳을 옮겨가며 

스토리를 따라 가는 것이었다. 

11년 전에 타봤을때도 굉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와도 즐거웠다. 

 

 

 

 

 

 

 

매직 막대를 집어든 선우... 

그게 다 돈이란다.. ㅎㅎㅎ

 

 

 

 

 

 

 

 

 

 

 

 

 

 

 

 

밤이 되어 어둑어둑해질 무렵

우리는 사람들을 따라 호그와트 성 앞으로 갔다.

이 곳에서는 지정된 시간마다 성에 프로젝션을 하여 레이져 쇼를 보여 주었는데

형형 색색이 성을 뒤덮기도 했고 때론 영화속 마법사들이 나오기도 해서 

꽤 볼 만했던 기억이 난다.

 

 

돌아 올때는 킹스크로스 역으로 돌아오기 위해 기차를 탔다. 

 

여기는 킹스크로스!!!  왠지 환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온 느낌이랄까? ㅎㅎ

 

이제 마지막 하루 남았다.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열정적이었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역시 올란도는 마법의 공간인가 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