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2021.12.17-26 Orlando & Miami -- Universal Studio (2/2) 본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이튿날이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날 한참을 돌아다녀 익숙해진 공간이었지만
그래도 설레였고 시간이 가는 것이 아쉬었다.
오늘의 첫 어트렉션은 바로 슈렉!!
수십 명의 관람객들이 홀에서 서서 있으면
공연하듯이 쇼가 진행되었다.
어트렉션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마주친 슈렉과 피오나 공주!
그리고나서 우리는 서희와 엄마, 그리고 선우와 아빠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취향에 따라 나뉘어 시간을 조금 보내기로 했다.
선우는 좀 덜 무서운 E.T. 어트렉션을 타고 싶어해서
아빠와 둘이서 세 번은 넘게 탔던 것 같다.
그리고 빼 먹을 수 없는 것은 역시 Curious Georgy 의 총싸움 놀이터!
그렇게 시간을 보낼 동안
서희와 엄마는 Diagon Alley 로 가서 Gringotts Wizarding Bank 어트랙션을 타러 갔다.
그링고트 은행의 지붕에는 상처 입은 용이 있는데
매 시간 마다 진짜로 불을 내 뿜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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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서면 고블린들이 은행 사무일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을 지나면 은행 내부로 깊숙히 들어가는 계단을 따라 한참을
줄을 따라 가야했고, 마침내 차례가 되면 기구를 타고 지하 은행을 탈출하는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오호~~!!
그 사이 돌아온 선우와 아빠는
그린고트 은행 옆에 세워진 2인용 오토바이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킹스크로스 역 근처에 있는
공중전화!!
여기서 전화를 걸면
공무원(?) 마법사의 비밀 메세지를
들을 수 있다고 하던데... ㅎㅎㅎ
전날 Diagon Alley 상점에서 구입한 마술 막대를 이용하면
분수에 물도 내리게 할 수 있고, 상점에 커튼이 열리게도 할 수 있고,
빛이 나게 할 수도 있었다. 꼭 테마파크 안에서 파는 마술 막대에만
반응했기 때문에, 이런 상술에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신나는 모습을 보니 디테일하게 체험하게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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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You Seen This Wizard??? 호텔 로비에도 헤리포터가 ㅎㅎ
역시 쉴때는 따뜻한 온탕에서!! 피로야 가라~~~ ㅎㅎ
원기를 회복하고 이제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우리는 다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다.
죠....스 가 나타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그와트 학교에 가보기 위해
우리는 킹스크로스 9와 3/4 개찰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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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호그와트행 기차를 기다리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마지막 밤을 끝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짧지 않은 여행이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 안에서 우리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스타워즈, 아바타, 헤리포터 ...
이 모든 환상적인 경험들은 기억 속에 확실히 각인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아마 다시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오기 까지는
시일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아이들도 자라고 몇년이 지나면
청소년이 되어 관심이 사라질 수도 있을 터이니...
하지만 한참이 흐른 후에
다시 간다 해도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들은 되살아날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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