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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26 Orlando & Miami -- Universal Studio (2/2) 본문

흔적을묻히고

2021.12.17-26 Orlando & Miami -- Universal Studio (2/2)

별빛그림자 2023. 4. 28. 07:59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이튿날이자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전날 한참을 돌아다녀 익숙해진 공간이었지만

그래도 설레였고 시간이 가는 것이 아쉬었다. 

 

오늘의 첫 어트렉션은 바로 슈렉!!

수십 명의 관람객들이 홀에서 서서 있으면

공연하듯이 쇼가 진행되었다.

 

어트렉션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마주친 슈렉과 피오나 공주!

 

그리고나서 우리는 서희와 엄마, 그리고 선우와 아빠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 

취향에 따라 나뉘어 시간을 조금 보내기로 했다. 

 

선우는 좀 덜 무서운 E.T. 어트렉션을 타고 싶어해서

아빠와 둘이서 세 번은 넘게 탔던 것 같다.

그리고 빼 먹을 수 없는 것은 역시 Curious Georgy 의 총싸움 놀이터!

 

그렇게 시간을 보낼 동안

서희와 엄마는 Diagon Alley 로 가서 Gringotts Wizarding Bank 어트랙션을 타러 갔다. 

그링고트 은행의 지붕에는 상처 입은 용이 있는데

매 시간 마다 진짜로 불을 내 뿜는다. ㅎㅎ

 

내부에 들어서면 고블린들이 은행 사무일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곳을 지나면 은행 내부로 깊숙히 들어가는 계단을 따라 한참을 

줄을 따라 가야했고, 마침내 차례가 되면 기구를 타고 지하 은행을 탈출하는 

어트랙션을 체험할 수 있다. 오호~~!!

 

그 사이 돌아온 선우와 아빠는 

그린고트 은행 옆에 세워진 2인용 오토바이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킹스크로스 역 근처에 있는

공중전화!!

 

여기서 전화를 걸면 

공무원(?) 마법사의 비밀 메세지를 

들을 수 있다고 하던데... ㅎㅎㅎ

 

 

 

 

 

 

 

 

 

 

 

 

 

 

전날 Diagon Alley 상점에서 구입한 마술 막대를 이용하면 

분수에 물도 내리게 할 수 있고, 상점에 커튼이 열리게도 할 수 있고, 

빛이 나게 할 수도 있었다.  꼭 테마파크 안에서 파는 마술 막대에만 

반응했기 때문에, 이런 상술에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신나는 모습을 보니 디테일하게 체험하게 만들어 놓은

아이디어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우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Have You Seen This Wizard??? 호텔 로비에도 헤리포터가 ㅎㅎ

역시 쉴때는 따뜻한 온탕에서!! 피로야 가라~~~ ㅎㅎ

 

원기를 회복하고 이제 마지막 밤을 즐기기 위해 

우리는 다시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했다.

 

죠....스 가 나타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호그와트 학교에 가보기 위해

우리는 킹스크로스 9와 3/4 개찰구로 향했다.

마지막 호그와트행 기차를 기다리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의 마지막 밤을 끝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짧지 않은 여행이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디즈니월드와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 안에서 우리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스타워즈, 아바타, 헤리포터 ...

이 모든 환상적인 경험들은 기억 속에 확실히 각인이 되어버린 것 같다.

 

아마 다시 디즈니월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오기 까지는 

시일이 많이 걸릴 것 같다. 아이들도 자라고 몇년이 지나면 

청소년이 되어 관심이 사라질 수도 있을 터이니...

 

하지만 한참이 흐른 후에

다시 간다 해도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들은 되살아날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