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바라기
2023.07.18-25 London, UK (6/6) - Warner Bros. Studio 본문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던 일정 중에 하나인 Warner Bros. Studio Tour: The Making of Harry Potter 를 위해 길을 나섰다.
해리포터 글로 태어난 이곳에서
다시금 영화로 되살아 나게 해준 워너 브로스 스튜디오~!
스튜디오 방문은 인기가 많아 우리가 가는 일정의 표들은 매진되었었는데,
다행히 한국의 여행 패키지 회사 사이트를 찾아보니 남아 있는 표가 있어서 미리 구입을 했었다.
우리 가족 모두 해리포터를 좋아하긴 하는데,
특히 서희는 해리포터의 독실한 팬이어어서
책은 전권을 대여섯번은 읽었고 이외에 영화 등도 대부분 보았다.
유후~~
출발~~~~
런던 시내의 Euston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1시간 여를 달리면 Watford Junction 기차역이 나오는데
바로 이곳에서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향하는 셔틀 버스를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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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 버스도 해리포터 포스터로 멋스러웠다~! ㅎㅎ
버스를 타고 20여분 가량을 더 달려서 드디어 워너 브로스 스튜디오에 도착!!
입구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한 표를 보여주고
짐검사를 한 후 우리는 드디어 입장을 할 수 있었다.
호그와트 입학을 축하하네~~~ 선우군!
메인 로비에는 거대한 용이 하늘에서 우리를 반겨주었다. 아니...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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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포터의 친구이자 후원자인 헤이그리드 앞에서~!! 그리고 머글 사촌인 더즐리 가족들과도 함께~~
메인 스튜디오를 들어가는 통로에는
전세계 해리포터 영화 포스터들이 모여 있었는데,
여기에 한국 해리포터 포스터도 있었다.
약간의 입장 세러모니를 마치고
해리포터 책에서 상상했던 그리고 영화에서 보아왔던
호그와트 만찬회장으로 들어섰다.
영화 세트장을 옮겨와서 그런지
낯익으면서도 신기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기숙사를 정해주는 모자도 있었다.
흐~음... 넌.... 그뤼핀도~~르...
사실 서희는
지적인(?) 이미지의 레이븐 클로우 기숙사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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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들 하나하나를 만들어냈던
배경과 소품들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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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이킹 재현 스튜디오라서 그런지 체험을 하기보다는 구경을 하는 것이 많았다.
그래도 해리프터를 사랑하는 서희는 숨은 보석을 찾듯 즐겁게 돌아다녔다.
덤블도어의 집무실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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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Forbidden Forest 도 재현되어 있었는데,
모형들이 살짝 허술해보기이기는 했지만
나름 귀여운 맛도 있었다.
그리고 킹스 크로스역 9 3/4 플랫폼을 들어서면~~
바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는 승차장이 나온다!!
헤리포터 책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감탄했던 장면이 바로 해리포터가 저 벽을 뚫고 플랫폼으로 들어갈 때 였었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J.K. Rowling은 저런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호그와트 익스프레스까지 둘러보았다면
이제는 잠시 쉴 수 있는 여유가 주어진다.
버터비어와 감자튀김으로 여유를 즐기는 선우~!
카페테리아 바깥으로는 야외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마도 위즐리 가족의 집이었던 것 같은데... 수직으로 높이 지어진 집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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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리포트가 구박을 받으며 살았던 사촌 더즐리 가족의 집도 있었다.
높이와 넓이가 자유자재로 변하여 런던을 활보할 수 있었던 3층버스!!!
그리고 론과 해리포터가 학교로 향하는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놓치고 몰래 탔던 하늘을 나는 론 아버지의 자동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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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실내로 들어오면 다이애곤 앨리 상점가가 있었다.
그리고 그링고트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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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블린들이 관리한다는 철통보안의 은행~! 영화 세트 안에 있으니 영화 속에 있는 느낌마저 들었다. ㅎㅎ
그리고 꽤 큰 규모의 호그와트 학교 모형~!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같은 해리포터 테마 파크를 기대했다면 반드시 실망할 장소이긴 한데,
우리는 나름 소소하게 즐길 수 있었다.
중간중간 잘 모르는 내용이나 캐릭터가 나오면
해리포터 덕후 서희에게 물어보면 바로 알려주기도 하고
선우는 메신저 올빼미인 Snowy를 득템하기도 했다.
저 스노우이는 이후 잠을 잘 때 애착인형이 되어서
지금도 어디 멀리 여행을 갈때면 데리고 다니곤 한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끝으로
우리는 영국 런던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Must-Do 리스트 중에 아직도 못해본 것들이 많이 있었지만,
역시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온다는 것은
다시 갈거라는 약속을 남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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